일상/구경

2023 명동 맥주축제 간략한 후기

퓨어리1 2023. 11. 8. 18:20

올해 명동에서 맥주축제가 있었는데 당시 축제하는 줄 모르는 상태에서 우연히 근처에 지나가다가 보게됐고 맥주 한 잔을 먹으며 어땠는지 간략히 후기를 남겨본다.

 

참고로 맥주축제는 2023년 10월 6일 ~ 8일, 금토일 이렇게 진행이 됐다고 한다.

 

 

맥주축제를 하는 것을 알게된 후 검색을 해봤다. 명동이 넓은데 어디서 하는지도 몰랐고, 이게 언제부터 한 축제인지도 몰랐다. 자세한 것은 아니지만 올해가 아마 2번째가 아니었나 생각해본다. 22년도 후기들이 있어서.. (정확한 것은 아님)

아무튼 올해 맥주축제를 한 장소는 위 사진에 빨간 네모 또는 그것보다도 짧은 공간에서 진행됐다. 

 

중구청이라든지 인터넷으로도 관련 포스터와 정보들이 많이 있었다.

 

 

 

정확히 몇 업체에서 몇 군데 부스를 만든 것인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여러 위치에 한 10개 전후로 있지 않았나 생각된다.

그리고 맥주는 라거도 있고 에일도 있는데 대부분 수제맥주였고 가격대도 저렴하진 않았다. (편의점 맥주만 주로 먹어서;;)

업체 상관없이 맥주 사이즈와 가격은 거의 동일했다. 작은 사이즈가 있고 큰 사이즈가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앉아서도 먹고 돌아다니면서도 먹기도 했다.  우리가 아는 그 제주 맥주의 부스도 있는 것 같다.

 

 

명동에 몇 년 전에 가본 후 안가봤는데 그 때는 사람이 꽤 없었던 시기에 코로나 이후 완전히 죽었던 걸로 아는데.. 왠걸? 엄청나게 많은 인파에 깜짝 놀란다. 한국인들도 물론 있지만 국적 상관없이 다양한 외국인들의 수가 눈에 띄었다.

 

 

그냥 맛만 보고 가려고 했기 때문에 정확히 어디 맥주, 무슨 이름의 맥주인지 지금 잘 기억이 나진 않았다. 다만 컵 아래에 LED가 있어서 빛이 났다는 정도가 기억났다. ㅎㅎ;;

 

 

대략 행사 관련 사진들은 위와 같다.

간략한 후기를 남겨보면 서울 시내 중심에서 여러 사람들과 맥주를 먹으며 분위기를 낼 수 있고, 이 분위기에 흥이 더 나게끔 시간대별로 DJ가 음악을 틀어준다. 사람이 꽤 많다는 점이 인상적이었고, 맥주 가격은 저렴한 가격은 아니라고 생각이 들었다.

 

즉, 내가 맥주를 좋아하고 많이 먹고싶거나 취하고 싶거나, 맥주를 먹어도 안취하는 사람 등의 경우에는 계속 주문을 하자니 비용이 많이 나올 것 같다. 반대로 술을 잘 못하거나 그냥 분위기에 맥주 한 두잔 정도 마시는 거라면 부담이 없을 것이다. 

 

안주나 관련 맛집, 음식 등에 대해서는 따로 먹지 않아서 사진은 없는데..

명동을 다들 가보셨겠지만 엄청나게 다양한 음식들을 노점에서 팔고 있다. 거기서 본인이 먹고 싶은걸 사서 맥주랑 같이 먹으면 된다. -_-;;; 간단하다.

 

그 외 단점을 얘기해보면 어떤 사진에는 테이블이 있는 것 같이 되어있던데.. 별로 테이블이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DJ 부스 앞에 의자 없이 높은 테이블 형으로 몇 개 있긴 한데 이미 사람들이 다 차 있고(특히 외국인들), 서서 먹어야 한다. 그래서 앉아서 먹는 사람들을 보면 명동 길 양쪽에 그냥 상점 계단 같은 곳에 앉아서 술이나 음식을 먹는 모습을 많이 봤다.

 

아무튼 생각지도 않았지만 행사를 해서 나도 검색도 해보고 간단히 맥주 1잔을 마시며 DJ가 틀어주는 음악을 감상하기도 했다. 사실 동영상도 꽤 찍었는데~ 블로그에는 동영상은 따로 올리지 않을거라서... 

 

아마 코로나같은 것이 없다면 내년에도 가을 쯤에 행사를 진행하지 않을까 싶다. 관심있는 사람들은 경험삼아 한 번 가봐도 좋을 것 같다. 그렇지만 멀리 지방에서 일부러 올 필요는 전혀 없다. 잘은 몰라도 인천 송도도 그렇고 전국 지자체별로 맥주축제를 하는 곳이 많은 걸로 알고 있기 때문에 가까운 곳을 검색해서 일정을 확인해보고 그쪽으로 가는 것도 좋겠다.

 

그럼 간단한 후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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