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대학교

방송대 사회복지학과 2학기 중간과제물 점수 확인 및 복기

퓨어리1 2023. 11. 8. 18:30

며칠 전에 방송대 사복과 2학기 중간과제물 점수가 전부 나왔다.

그 중에서 노인복지론은 조금 늦게 나오긴 했지만 모두 나와서 한 번 후기를 올려본다. (벌써 까먹었긴 함)

 

우선 점수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생각보다 상당히 양호한 점수를 받았다. ㅡ_ㅡv  😀😁😂🤣😄

별의 별 사람들과 여러 케이스가 있기 때문에 누가 잘했느니 못했느니 이런 것은 별로 의미가 없을 것 같다.

하나씩 다시 생각해보도록 한다.

 

<사회복지정책론>

문제 유형이 1번과 2번이 있었는데, 나는 2번을 선택했고 문제는 베버리지가 제시한 사회적 위험, 관련한 여러 미디어 중 하나를 선택하고 해당 불평등의 현황, 이슈, 대안, 생각 등을 작성하는 그런 문제다. 나는 영화 <카트>를 선정해서 작성했다. 유명한 영화인데 나는 제대로 본 적이 없어서 이걸로 선택했다. 뭐 특이사항은 없었다고 본다.

 

<지역사회복지론>

이 과목은 출석수업이 있는 과목이라서 출석수업을 들었고 출석 과제물로 제출했다. 문제는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사회에서 이런 것이 없다, 불편하다 이렇게 됐으면 좋겠다 뭐 이런 것을 적는 내용이었다. 물론 거기에 강한 사회로 가는 방법 등에 관련된 것도 적고 했다. 왜냐하면 큰 정부, 작은 정부, 강한 사회 등 그런 내용을 간략히 알아봤기 때문이다. 

출석수업은 가능하면 참석해야 한다. 점수를 잘 주신다. 문제도 쉽다고 생각이 들고.. 분량도 엄청 작다. 핵이득이다. ㅎㅎ

 

<인간행동과사회환경>

아주 골때리는 과목이었다. 시작하기 전에 이 과목에 대해 혹독한 평을 여러 채팅방이나 후기 등에서 가끔 찾아볼 수 있었다. 아무튼 앞으로 시험도 골때릴 것 같은데...

 

일단 과제물은 거의 매년 비슷한 문제가 출제되지 않았나 싶었는데 올해는 문제가 바뀌었다. 2개 문제가 있는데 하나는 인간행동에 대한 지식이 우리의 삶에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정리하라 뭐 이런 문제다. 나머지는 반두라가 제시한 자기효능감의 개념과 영향을 미치는 4개의 요인을 정리하는 문제다. 추가로 두 개 다 자신의 개인적인 견해나 경험을 구체적으로 작성하는 것을 포함해야 한다. 자기 경험이 50% 이상이 들어가야 한다고 했다. 

 

암튼 여러 내용으로 정리작업을 한 후 나머지는 내 개인적인 얘기를 풀어썼다. 거의 나에 대한 소설을 쓴거나 다름없다고 볼 수 있겠다. ㅎㅎ;  그런데 생각 외로 30점이라는 후한 점수를 주셨다.  간접적으로 다른 사람들 얘기를 들어보니 본인도 자기 내용을 바탕으로 아주 소설을 썼다고 하던데.. 그런 사람들은 30점 등 좋은 점수가 나왔고 의외로 15점이라든지 20점 등 낮은 점수를 받은 사람들도 꽤 많이 있는 것 같았다.   (모두 내가 확인할 수는 없으니....) 아무튼 다행이다.

 

<사회복지조사론>

사회적 위험 분야를 하나 선택해서 설명할 지표를 제시하고 문제 해결 및 향후 과제, 생각을 작성하라 뭐 이런 문제다. 통계를 아무거나 쓰면 안되고 문제에서 제시한 기관 kosis.kr 이나 index.go.kr 등 공신력이 있는 정부기관 내 통계를 이용하라고 되어있다.

 

나는 사회복지 관점에서 맞긴 한데 좀 다른 걸로 썼다. 아동, 노인, 장애인 등 흔히 생각할 수 있는 대분류가 아니라 의료관련 내용에 대해서 썼다. 나랑 조금 관련이 있다고 생각되서.. 아무튼 나름대로는 썼는데, 잘 썼는지 거지같이 썼는지는 내가 모르니까..       암튼 점수는 28점이 나왔다. 28점이라는 것은 분명 어디에 문제들이 있다는 얘기긴 하다. 다른 사람들 것도 좀 보니 28점 전후로 점수가 많이 나온 것 같다.  뭐 대충 만족한다.

 

<사회복지실천론>

문제는 '사회복지 실천 현장'에서 해당 요건에 모두 맞는 곳을 선정하고 여러 자료들을 검색해서 방문보고서를 작성하는 것이다. 그 기준은 공공기관이면서 이용시설이면서 서비스기관인 곳이라고 문제에 엄청 설명을 길게 해놨다. 좀 알송달송해서 시작도 못하기도 했었는데, 암튼 했다.  자료들 및 여러 내용에 대해 잘 설명해야 할 것 같고...  공공기관, 이용시설, 서비스기관 이런 것들에 대한 이해를 정확히 해서 기관을 선정해야 하는 것도 포함이라고 했다.

 

<노인복지론>

베이비붐 세대에 대한 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노인의 세 유형에 맞춰 제시를 한 후 자신의 대응이 뭔가? 뭐 이런 문제다. 이것도 좀 시작하기 전에 혼란이 좀 있었지만 아무튼 대충 끄적거리며 작성했다. 내 생각에 노인의 세 유형 이런 부분은 다른 학교나 책에는 안나오는 내용이 아닐까 생각해봤다. (본적이 없어서 모르지만)

방송대 교재 및 방송대 교수님들이 하고 있는 활동 등에서만 나오는 것은 아닐까 생각되는 내용이다.

 

<후기>

1학기 때 기억은 잘 안나지만 뭐 잘 헤쳐온 것 같았다. 그리고 컴퓨터과학과 때도 코로나라 출석수업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전부 중간과제물, 기말과제물을 많이 했는데.. 중간과제물은 거의 만점을 받기가 어렵지 않았던 것 같다.  그렇지만 사복과에서는 만점을 받기가 아주아주아주 쉬운 것은 아닌데 그럼에도 이번 2학기 점수는 내 예상보다 점수가 잘 나와서 기분이 좋다.  사실 어느 정도만 제대로 했으면 최하 25점 또는 그 이상의 점수를 받기 때문에 27점 받은 사람이나 29점 받은 사람이나 큰 차이가 있다고 보진 않는다.

 

또 교수님들마다 조금 후하게 주시는 경우도 있고 칼같이 하시는 분들도 있긴 하다. 그럼에도 이정도 점수면상당히 만족이다. 문제는 곧 다가올 기말고사다. 

 

방송대는 졸업요건, 논문, 현장실습, 자격증 이런 것들이 과마다 조금 다르고 중요하긴 하지만..

방송대 학교 시스템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기말고사다. 가장 문제도 기말고사다. 형성평가로 변경된 이후 20점은 그냥 먹을 수 있어 전부 20점 만점이다. 중간과제물이나 출석과제물을 통해 30점을 맞아 50점을 채워야 하고 나머지 50점을 기말고사로 채워야하기 때문에...      진짜 고비나 문제는 기말고사라고 생각한다.

 

드디어 오늘 12월 2학기 기말고사 일정 선택일이었고 나도 선택을 했다. 하.. 이번에 진짜 공부 제대로 한 것이나 관심갖은 것도 하나 없는데.. 엄청 열정이 생기지도 않고... 큰일이다.   암튼 기말 날짜는 정해졌으니 남는대로 기출문제들과 정답 등이 있는지 검색하고..  교재 또는 형성평가 강의를 다시 처음부터 듣든지 해야겠다.. 휴.. 😥

 

(사실 내 기준에서 더 큰 문제는 현장실습이다. 회사를 관둬야하는건지 학교를 포기해야하는건지, 자격증을 포기해야 하는건지) 주말만 하기도 쉽지 않은데, 한다고 해도 시간이 하..... 보통일이 아니다 ㅎㅎ  직장다니면서 실습을 한다는 것이...

 

방송대 포스팅은 오랜만에 올려보네 ㅎ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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