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대학교

방송대 사회복지학과 기말고사 2차 후기(3학년 2학기)

퓨어리1 2023. 12. 11. 18:30

지난 주 토요일에 시험을 2차로 보고 왔다. 그러고 오늘 점수가 나왔지.. 이 점수에 대해서는 포스팅을 따로 올려볼 예정이다. 암튼 이번에 보고 온 3개 과목은 아래와 같다.

 

  • 인간행동과 사회환경
  • 노인복지론
  • 지역사회복지론

 

역시 1차와 동일하게 공부를 많이 하지 않았다.

방송대 편입 후 지금까지 2개 학과 6번째 학기 인데 가장 공부를 안한.. -_-;

그래도 점수는 아주 안좋게 나오진 않았다.

 

이번 공부 방법은 일단 인간행동과 사회환경, 일명 인행사 과목을 공부했다. 하나도 공부를 안했기 때문에 갖고 있는 교재를 처음부터 끝까지 엄청 빠르게 훑었다. 머리에 정확히 남는 것은 없었지만 대충의 흐름은 잡혔다. 그리고 이후에는 3~4개 정도 강의 영상을 본 후 나머지는 기출문제를 열심히 풀었다.

 

노인복지론과 지역사회복지론 역시 몇 강 정도는 강의를 들었고 나머지는 기출문제를 풀었다.

 

시험을 모두 보고 온 후기는

인행사는 기존 과거 기출문제 대비 한 20% 정도 출제된 것 같다. 그리고 약간 꽈서 낸 것이 아닌가 싶은 문제들도 많았다. 노인복지론과 지역사회복지론은 결론적으로 말하면 공부를 안한 것 치고는 점수가 그럭저럭 잘 나온 것 같다.

지역사회복지론은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았어도 보면 맞출 수 있는 문제 유형이 좀 있었다. 노인복지론도 마찬가지긴 했으나 오히려 보기에서 더 꽈서나온 것 같은 문제들도 많아 시험 보는 당시에는 좀 그랬다.

 

아무튼 IBT 시험이라 장단점이 명확한데 장점은 시험 결과가 빠르게 나온다는 것이다. 이렇게까지 빨리 나오진 않았던 것 같은데.. 오늘 오전 9시 30분인가 점수가 나왔다.

 

시험을 보고 학기를 마무리하며 든 생각은..

공부를 너무 안하긴 했다라는 자책과 후회가 조금 있고, 드디어 1년을 끝냈다는 안도감도 있다. 

 

현재 가장 큰 걱정과 문제점은 사회복지 현장실습이다. 1차로 신청을 해놓기는 했는데, 연락을 해보지도 못했고 한다고 해도 지금 직장을 다니고 있어 주간 실습은 불가능하다. 그럼 휴직이나 병가나 퇴사 중 선택을 해야 하는데, 모두 말이 안 된다. 회사에 말을 잘 해서 하는 방법도 있겠으나 이쪽도 실현 불가능..

 

아무튼 여기서 문제가 가장 심각하다. 방송대 특성상 전부는 아니라도 직장인들이 많은데, 이들 중(즉 선배들)에는 같은 환경에서 어떻게든 다 했다고 하던데.. 좀 이해가 되질 않는다.

 

160시간인가? 아마 필수 실습 시간이 그럴 것이고, 3번에 걸쳐 세미나 수업에 참여도 해야한다. 물론 과제도 있을 수 있고..

그럼 주5일, 일 8일 근무 기준으로 20 영업일을 일해야하는데, 직장인은 하기가 어렵다. 참여하는 단톡방에도 그만둔 사람이나 일을 그만두고 하겠다는 사람도 있다. 

 

만약 주말에 가능한 실습처를 찾는다면? 그러나 주말에 가능한 실습처는 거의 없다. 매우 없는 것이 사실이다. 긍정적으로 주말 실습을 한다고 하면 토요일만 하는 건지? 토, 일을 같이 하는 것인지 확인을 해야할 것이다. 아마 토요일만 하는 경우가 많을 것인데..

 

주말을 모두 한다고 하면 주당 16시간, 한 달에 64시간 정도 실습이 가능한데 그러면 약 2.5달이 걸린다. 여기서 해당 기관에서 주말 모두 8시간씩 실습이 가능할 때 얘기고, 중간에 세미나 고정 일자 등을 빼면 3달 ~ 3달 조금 넘게 걸릴 수도 있다. 만약에 토요일만 가능하다고 한다면... 그건 계산을 하지 않겠다.  주 1회씩한다면 5달이 걸리는데 세미나나 다른 사항들을 생각하면 5~6달 정도가 걸릴 듯..   그 전에 실습 진행 기간이 끝나는 것은 아닐까?

 

아무튼 실습이 가장 문제다. 여차하면.. 생각을 길게 해보고 자격증 없이 졸업을 해버릴 수도 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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