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대 사회복지학과 3학년 2학기 성적 후기

오늘 오전 9시 30분을 기점으로 기말고사 점수를 확인할 수 있다. 

매우 빠른 점수확인에 시간적으로는 만족하지만 공부를 많이 안한만큼 점수에 엄청 만족스럽지도 않다.

특히 C가 보인다. 하긴 공부를 안한 것 치고는 점수도 나쁘지 않다. 중간과제물과 형성평가 덕분인 것도 있다. 과제물도 열심히 하긴 해야하지만..

 

학교를 때려치울 생각이 아닌 이상 형성평가 20점을 안받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있으면 바보 그 자체다. 암튼.. 중간 과제물도 30점 만점에 꽤 잘 점수들을 주셨고, 감점도 있었다. 감점이 있고 진짜 심하게 감점을 받아도 한 22~24점 이상은 나올 것으로 안다. 그러면 45점~50점은 그냥 받고 시작하는거라서 기말고사가 상당히 중요하다. 공부를 안하면 안한대로 문제가 있고, 공부를 열심히 했어도 시험이 어떻게 나올지 모르거나 실수나 문항과 답을 잘못 보기도 하니.. 그 나름대로의 문제가 있을 수 있다.

 

모든 과목들 중에서 문제제기가 발생하여 중복 정답처리를 좀 많이 해줬으면 하는 뜬금없는 기대(?)를 해본다.

 

	기말고사	형성평가	중간과제물	합  계
사회복지실천론	32	20	30	82  B
인간행동과사회환경	34	20	30	84  B
지역사회복지론	40	20	30	90  A
사회복지정책론	36	20	30	86  B+
노인복지론	46	20	30	96  A+
사회복지조사론	28	20	28	76  C+

 

평균 점수는 85.6667 정도다. 이건 계산방식이 다를 수 있어 정확한 것은 아님.

 

다시 적고 보니 좀 아쉽긴 하지만 공부를 많이 안한 것 치고는 점수가 잘 나온 것 같다. ㅡ.ㅡ;;

그런데 지금까지 좋은 학교, 빡센 학교, 어려운 수업 등을 안해본 것은 맞지만 C나 C+는 처음 받아보는 것 같아 기분이 묘했다. -_-;

 

 

 

방송대 IBT 방식은 마음에 든다. 문제 풀기도 좋고, 시간 체크도 가능하고 다 좋은데 IBT (다른 곳에서 CBT라고 하는) 방식들은 자격증 자격검정에서도 그렇고 문제 공개를 안하기 때문에 문제가 어렵다, 쉽다 말할 수가 없다. 다 랜덤.. 거기에 문제 출제가 오류인지 아닌지 정답이 여러 개가 되는지 등 내가 다 기억을 할 수가 없어서 그게 맞는 건지 의구심이 조금 든다. 물론 원하면 확인은 가능하다. 다만 시험을 치룬 해당 학교로 직접 특정 일자에 가야만 확인이 가능하다. 나는 그냥 안가고 말련다. ㅋㅋ

 

아무튼 중요한 것은 이렇게 또 한 학기를 잘했든 못했든 잘 이수해가며 마무리가 됐다는 점이다. 이전 2차 기말고사 후기 글에도 적었지만 사회복지학과에서 가장 큰 문제는 현장실습이다. 이건 회사를 그만두지 않는 이상 뭐 방법이 없을 것 같다. 이제 공식적으로 실습을 제외하고는 1년, 2개 학기만 남았다. 

 

점점 공부를 안하는 나의 모습과 과목들도 조금씩 어려운 것들(외워야할 것들 등등)도 나오는데, 그래도 남은 1년도 잘 마무리가 됐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는 다시 또 마음이 바뀔지 어떨지 모르지만 사회복지학과 졸업 후에 이제 방송통신대학교는 그만 다닐까 한다. ㅋㅋ 2개 학과 정도 이수하고 졸업을 하면 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