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갤럭시 S24 울트라 1TB 사전예약 구입 완료 및 픽업 후기

퓨어리1 2024. 1. 30. 18:15

나는 LG V50을 20년도부터 이용을 했다. 그 때도 출시 후 1년 뒤에 구입했었는데 기계값은 0원이었다. 아무튼 시간이 지나고 폰도 아직은 쓸만했지만 버벅임과 프리징 현상이 간헐적으로 발생하기도 했고 카메라도 마음에 들지 않는 등 다음 휴대폰을 구입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그리고 그 시기가 다가왔으니 갤럭시 S24 사전예약이었다.

 

이때도 약간 고민을 했지만 그냥 밀어부쳤다.

 

<사전예약 및 구입완료>

나는 나이가 아주 많지만 방송통신대학교에 재학중이고 진작에 뭔가 서류를 제출해서 삼성닷컴(갤럭시 캠퍼스)에 등록을 했고 학생 교육할인이 가능한 상태였다. 뽐뿌를 비롯해 근처 삼성 매장들도 방문해보고 인터넷을 검색하여 쿠팡, 옥션, SSG를 포함한 다양한 온라인 몰에서의 판매가를 보기도 했다. 가장 저렴한 금액은 당연히 아니었지만 이런저런 생각없이 상당히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삼성닷컴 내 갤럭시 캠퍼스(이하 갤캠스)에서의 교육할인 구입이다. 즉 학생이면 할인가로 구입이 가능하다는 내용이다.

 

2개를 구입했는데 내가 구입한 갤럭시 S24 울트라 512GB(블랙)는 1,606,100 원이고, 어머니용으로 구입한 S23 플러스 256GB(옐로우)는 1,178,300 원이었다. 이것만 해도 온라인 쇼핑몰보다는 저렴한 가격이었다. 몇 만원에서 10만원 정도가 아니었나 싶은데 기억이 잘 안난다. 기본은 이렇고 삼성카드를 하나 만들었다. 삼성베네핏 카드라고 1년에 최대 3만원인가 청구할인이 되는게 있기도 하고, 삼성카드를 특정기간 내 보유하지 않거나 미사용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8만원 혜택이 되기도 하여 만들었다. 어차피 삼성카드 발급 이벤트를 찾아 만들 생각이었는데 요즘은 삼성카드 발급 이벤트가 영 혜택이 없다시피 하다. 그리고 아무런 삼성카드로 결제 시 24개월 무이자 혜택에 청구할인 3%였나 이렇게 진행을 했기 때문에 실제 혜택받는 금액은 몇 만원 ~ 십 여 만원이 더 절약된 셈이다.

 

물론 1대만 구입했으면 모르겠지만 2대를 같이 하다보니 추가 혜택은 좀 못받는 경우도 맞다. 그리고 나랑 비슷하게 구입했다거나 더 저렴하게 구입한 분들도 많다. 하이마트에서 뭘 덕지덕지해서 하다보면 더 싸다거나, 첫날 이마트에서 모니터 인질로 더 이런저런 것들을 붙이면 결과적으로 나보다 저렴하게 구입한 분들도 있다. 그런데 이제는 그렇게까지 시간쓰고 돈쓰고 신경쓰고 중고로 팔아야되고 뭐 이런 것들이 예전보단 좀 덜해졌고 힘들다. -_-;;;  아무튼 갤캠스로 구입했다면 이런 것 없어도 남들보다 조금 더 저렴하게 구입하게 된 것은 맞다.

 

아 이미 끝난 것도 있고 진행중이거나 진행 예정인 것들도 있는데, 갤캠스로 구입 후 이런저런 이벤트를 꼼꼼히 보고 참여하면 추가 사은품도 얻을 수 있겠다. 예를 들어 초반에 한 글자 맞추는 이벤트를 일주일정도 했고 나는 1~2번 정도 참여한 것 같은데 배달의민족 1만원 권 기프티콘 당첨이 됐다. 그리고 현장 픽업 후기를 남기면 무조건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지급하기도 하고 신제품 또는 매장, AI 사용 리뷰 등을 남기면 전원 또는 추첨을 통해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지급하기도 한다. 이런건 안되도 할 수 없지만 소소하게 해볼만 하다.   이마트에서 주문할 때도 스타벅스 쿠폰을 지급한다거나 이런 것들이 있었기 때문에 비슷한 내용이라고 보면 되겠다.

 

 

<매장수령 및 후기>

사전예약기간이 끝난 1월 26일 금요일. 드디어 택배든 방문수령이든 가능한 날이 왔고 인터넷으로도 여러 후기들이 하나씩 올라오고 있었다. 나는 좀 늦게 퇴근 후 방문픽업을 하러 강남역에 위치한 삼성 강남 매장에 방문했다. 낮부터 사람들이 엄청 많더라는 글들을 봤고 저녁에도 역시 꽤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다. 우선 강남 매장픽업을 하는 1,500명을 대상으로 선착순 어떤 브랜드의 케이스 50% 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가 있어서 기대를 했는데, 이미 오후 이른 시간에 금방 선착순 종료가 됐다. 그정도로 강남 삼성 매장만 따져도 엄청난 사람들이 왔다는 것을 알 수 있겠다.

 

수령을 하러 가서 보내준 알림톡을 이용해 QR코드를 보여줘야 한다. 그런데 여기서 큰 문제가 생겼다. S24+ 512는 이상없이 받았는데, 내가 사용할 S24 울트라 1TB 블랙 색상이 재고가 없다는 것이였다. 아니 한참 전부터 주문을 했고 수령 매장을 선택한 후 결제가 되기 때문에 그 정도의 수량은 확실히 갖고 있는 것이 맞는건데 없다고 한다. 여러 생각이 들었고 진상을 부릴까도 했지만.. 그정도로 진상을 부리진 않기 때문에 ㅋㅋ 거기다가 진상을 부리거나 큰 소리를 낸다고 재고가 없는 폰이 갑자기 재고가 생기지도 않는 것이 현실이었다.

 

결론적으로 나를 기다리게 하더니 매장 판매 관련 직원을 만나 얘기를 들었다. 뭐 이런 저런 사정을 말씀하셨지만 그것까지는 내가 알 필요가 없는 내용이고 결론만 말씀하시라고 했다. 그래서 오늘 갖고갈 수 있나요, 없나요? 그랬더니 재고가 여기뿐 아니라 1TB 블랙이 다 동났다는 것이었다. 그럼 어떻게 할 예정이냐고 했더니 퀵으로 일요일까지 보내준다고 했다. 뭐 어쩔 수 없으니 1대만 수령해서 복귀했다.

 

여기서 추가 내용은 일요일까지 보내준다고 했지만 물량이 확보됐는지 토요일 이른 시간에 퀵으로 왔다. 근데 그때는 내가 외부에 있어 직접 받지 못했고 술도 많이 먹고 해서 결론은 일요일 늦은 오후 ~ 저녁 시간에서야 폰을 개봉해볼 수 있었다.

TMI는 처음에 재고가 없어서 못갖고 간다고 했을 때 그럼 어떤 보상이 있는지? 혜택이 있는지? 등을 물어봤으나 그런 것은 전혀 없다고 했다. 왜 없는지에 대해서도 들었는데 그거까지 말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 그런데 집에 도착한 쇼핑백을 보니 케이스같은 것이 있더라. 그게 아마 보상 사은품이 아닌가 싶었다. 그게 뭐냐면 삼성프라자 매장에서 사전예약을 하면 주는 혜택 중 AR클리어 케이스랑 기본 투명 케이스를 제공해주는데 그것을 하나 준 것이다. 구성품은 케이스 1개와 AR 저반사 필름 1장이 포함된 것이다.

 

저렴이 젤리 케이스들과 필름을 구입하긴 했는데 일단 사은품을 준 필름으로 붙였다. 저반사가 맞긴하지만 크게 차이점은 모르겠다. ㅋㅋ

 

글이 너무 길어져서 삼성 매장 방문 후기와 다른 후기, 폰에 대한 간략한 사용 소감 등은 다음 글을 통해 적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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