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구경

춘천 김유정역 방문 후기 여행코스

퓨어리1 2024. 3. 18. 18:45

남춘천 여행 중 김유정역 간단한 방문후기를 써본다. 왜 간단 후기인가 하면 별로 한 것은 없기 때문이다. ㅋㅋ

우선 김유정역은 경춘선에 있는 역으로 강촌역과 남춘천역 사이에 있는 역이다. 원래는 신남역으로 알고있는데, 춘천시에서 이 역의 이름을 김유정역으로 바꿔달라고 했고 이를 수용해 김유정역으로 변경했다고 알고 있다.

 

현재 역사 사진은 촬영을 못했으니 인터넷 검색하면 나오겠지만 한옥의 기와집 형태의 모양의 역이다. 그 옆으로는 김유정 구 역사가 있어 간단히 구경하기 좋다.

위치는 위와 같다. 자동차를 이용하면 남춘천IC에서 보통 빠져 김유정역까지 오는 방법이 있고 전철로는 경춘선을 이용해 김유정 역에 하차하면 된다. 다른 곳 이동을 안한다면 전철로 이동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현재의 김유정 역과 구 김유정 역을 알려주는 간판.. 이정표? 가 있다.

 

 

 

구 역으로 향하는 플랫폼이다. 철로로 걸어도 되고 플랫폼 위를 걸어도 된다. 크게 대단한 것은 없지만 이곳저곳 캐릭터나 조형물 등이 설치되어 원한다면 사진을 잘 찍어보는 것도 좋겠다.

 

 

구 김유정역 대합실에서 본 풍경으로.. 아래 철로는 구 경춘선 철로로 폐선이 됐다. 위에 보이는 것이 현재 김유정 역사와 철로다.

 

 

위의 엄청 큰 캐릭터 조형물이 있는데, 이름이 아마 김신남인가 그럴 것이다. 그래서 신나서 신남인가? 하는 생각을 했는데 최근에 인터넷 검색 등을 해보니.. 이 역 이름이 예전에 신남역이었고 동네도 신남이라는 이름을 사용한 걸로 아는데 그래서 신남이라고 이름이 붙여진 것 같다.

 

 

 

오래된 구형 무궁화호 열차의 일부가 전시됐고 관광안내소와 도서관이 있었는데 들어가진 않았다. 관리하는 사람도 없어보였다. 일요일이라서 그랬을 수는 있는데, 도서관은 개방이 되어 안에 사람이 책을 읽거나 얘기를 하거나 했고 관광안내소는 없었다.

 

예전에는 무궁화호 열차를 참 많이 이용했었는데... 이제 그 무궁화호도 많지 않아졌다는 것이 조금 아쉽다.

(물론 통일호나 비둘기호까지는 얘기하지 않겠다...... ㅡ.,ㅡ;;;; 사실 비둘기호는 기억이 잘 안남..)

 

 

철로가 있다면 한번씩 찍어보는 철길샷을 해봤다.

 

 

여기가 바로 구 김유정역이다. 엄청 작은 역으로 안에는 이것저것으로 꾸며져 있었다.

 

 

이 캐릭터 또 등장했다. 그런데 이름이 김신남이 아니고 나신남이었다. -_-;;;  정말 예전에 기차표가 저렇게 생겼을 때는 뭐에 딱 확인해서 끝부분을 잘랐던 기억이 있는데..

 

엄청난 낚서들이.. 그 중에서는 욕설까지. ㄷㄷㄷ 이러면 안된다!

아무튼 마지막 영업할 때 붙어있던 노선표 및 운임, 소요시간 등이 적힌 현황판이 붙어있었다.

 

남춘천역까지는 2,500원이고 춘천역은 없는데 아마 당시 공사를 해서 운행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내 기억에 무궁화호 최소 기본운임이 2,500원으로 알고있다. 그래서 몇몇 역들이 2,500원인 것이다.

서울 상행으로는 종착역인 청량리역까지 갈 수 있고 금액은 5,200원으로 나오고 소요시간은 열차마다 다르지만 대략 1시간 40분 전후로 보여진다.

 

요즘은 많이 퇴색됐지만.. 나 때도 그랬고 내 기준 몇 십년 윗 사람들까지 포함해

가평, 청평, 대성리, 강촌, 춘천 등 참 기차타고 많이 다녔고..  차보다도 기차가 편하기도 한 때가 있었는데.. 그런 분위기는 사실상 없어졌다.

 

나는 역사 위주로만 봤지만 근방에 김유정 관련 전시? 관광? 하는 곳들이 있다. 본문 맨 위에 지도에도 있지만 보통 <김유정문화촌>, <김유정생가터> 등을 방문하는 것 같다.

 

여기까지가 김유정역 인근을 잠시 둘러본 후기고 아래는 더 간단한 레일바이크 관련 내용을 적어본다.

 

김유정역 기준 (구)역 반대편으로 가다보면 레일바이크를 탈 수 있는 곳과 카페 등이 나온다. 바닥에는 저렇게 간단히 놀 수 있는 전통놀이(?) 장비들이 있었다. 고리로 건다거나 활 모양을 통 안에 넣는 것들이다.

 

 

 

 

민트색이 2인용이고 주황색이 4인용이다. 그런데 어린이(한 5살 전후 정도라 하더라도)라도 안고 타는 것은 불가능하다. 아예 간난 애기라면 가능할 수 있겠지만 안된다고 한다. 그래서 나는 못탔다..... 그래서 후기가 없다.. -_-;

 

 

 

요기 앉아서 한 컷 찍어주면 된다.

 

이른 오후에 방문하니 사람이 거의 1~2팀밖에 없었다. 그리고 날도 조금 풀렸지만 여전히 쌀쌀하기도 했다. 이거 망했나? 이런 생각이 들 정도였다. 물론 날씨가 풀리면 엄청난(?) 인파가 올 수도 있겠지만...

 

그런데 식사도 하고 구경도 하고 보니 사람들이 아까보다 엄청난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었다.

 

여기까지만 경험했기 때문에 더 후기는 없다.

자세한 사항은 해당 업체 홈페이지를 확인해보면 된다.

https://www.railpark.co.kr/index_.php

 

강촌레일파크

 

www.railpark.co.kr

 

참고로 운영회사는 이곳인데 여기 한 코스만 있는 것이 아니다. 잘 체크를 해야한다.

레일바이크가 운영하는 곳은 가평, 강촌, 김유정역 이렇게 있으니 장소와 코스를 정확히 확인해야 한다.

 

내가 알기로 김유정역 코스는 레일바이크를 탄 후 어떤 관광열차로 간단히 이동하는 코스도 있고, 이후에는 버스로 다시 김유정역으로 복귀하는 걸로 알고 있다. 다른 코스는 안그런데 이 코스만 그런 것으로 안다.

 

가격은 2인은 4만원, 4인은 5만6천원이다. 일부 10~30%까지 할인대상도 있으니 확인해보거나 다른 판매처나 플랫폼 등을 이용해서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하다면 알아보는 것도 좋겠다. 서울 및 동북쪽 수도권, 강원도 등에 거주하는 분들은 춘천이 멀지 않기 때문에 가끔씩 방문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참고로 겨울 시즌이 비시즌이라 그런지 원래 그런지 모르겠지만...

주차는 아예 게이트가 올라가서 아무나 들어가서 주차를 하면 됐다. 그 옆에 김유정역 주차장으로 보이는 곳에도 주차가 가능하고 역시 비용은 따로 없는 것 같으나 김유정역 주차장은 좁고 몇 자리가 안돼 가득 찬 경우가 많다. 레일바이크 주차장은 넓고 널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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