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먹어본 곳 후기

왕십리 고기집 신팡이 후기 (왕십리 행당동)

퓨어리1 2024. 4. 12. 18:30

저번에 왕십리 고기집 중 신팡이라는 곳을 다녀왔다. 위치는 왕십리 남서쪽에 위치해 있다. 푸줏간 생고기집 있는 그 라인이라고 보면 되겠다.

 

 

역시 전경은 찍지 못했다. 전경을 찍을 생각을 잘 안해서 그렇다. 그리고 지금 기준으로 네이버지도나 카카오맵을 통해 거리뷰 등을 봐도 이 식당이 아직 보이지 않았다. 생긴지 오래되지 않은 집이다.

그래서 아쉬운대로 네이버 검색을 해서 나온 썸네일정도만 올려보려고 한다. 다른 사람들의 블로그 등을 캡쳐할 수도 있겠지만.. 그러면 안되는 거고 그렇게까지 하고 싶지도 않고. ㅎㅎ

 

대략 이런 모습이다. 낮에는 저런 느낌은 나지 않는다. 창가에서 먹고 싶었는데 그 반대 구석에서 먹었다. 자세한 사항은 모르지만 사장? 또는 직원? 또는 알바? 서빙 및 주방?  아무튼 모두 젊은 남자들로 구성된 걸로 보였다. 물론 내가 방문한 때만 그랬을 수도 있다.

 

고기는 기본적으로 구워주긴 하는데 계속 영원히 구워주는 건 아닌 것 같고 처음에 설명하면서랑 중간에 봐주기도 한다. 다만 대략 다 익은 이후에는 본인들이 구워 먹으면 되는 방식같다.  

 

식당 후기들은 그냥 느낌대로 적어보려 한다. 어지간하면 맛있거나 먹을만 하니까 진짜 거지같이 맛이 없는 경우는 포스팅을 않하든지 하고..  파워블로거(?)도 아닌데 여기저기 구석구석 찍고 이러긴 그렇고.. 그냥 갔다온 후기 정도다.

아무튼 아래와 같이 기본 세팅이 있다. 요즘 여러 종류나 성격의 고기집들이 많아 대중적일 수도 있지만.. 내 기준에서는 처음보는 소스류들이 많았다.

 

아래는 미나리가 한 접시 있고 기름소금장이 잘 구비되어 있다.

 

 

저 위에 있는 거는 내 기억 + 검색 ㅎㅎ;;  간장게장 양념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그런데 저기에는 많이 찍어먹진 않았다. 이유는 없다.

 

주문을 내 의지대로 자의적으로 한 것은 아니어서.. 기억이 잘 없다. 확실한 것은 48,000원 짜리 신팡이 모듬 한판은 먹었다.

 

 

 

 

미나리랑 함께 먹는 고기는 집에서 구워먹나 나가서 먹나 어디서나 참 맛있다.

 

위와 같이 대략 이런 느낌이고.. 고기는 뭐 맛있었다. 크게 퀄리티를 따지거나 그러진 않아서.. 질이 좋든 조금 안좋아도 그냥 맛있게 먹는다. 아무튼 여러 종류로 잘 구워주기도 하고 맛있게 먹었다.

 

 

밑반찬과 여러 소스류들을 다시 한 번 찍어본 사진이다. 각자 특유의 맛이 있어서 마음에 드는 것과 함께 고기를 먹는 재미가 있다.

 

대략 이정도로 소개하고.. 은근히 왕십리 고기집은 그 동네에 모여있다. 젊은 층은 왕십리역 옆부터 한양대 사이에 있는 먹자골목 번화가, 유흥가 그쪽에서 먹긴 하겠지만.. 식당이나 고기집은 거의 이쪽에 몰려있다. 차를 갖고 가지 않아 주차 방법은 모르지만.. 마땅히 주차할 곳이 없어보인다. 또 고기랑 술 먹을 때는 대리고 뭐고 차가 없는 것이 최고다.

마지막으로 이곳의 이름은 신팡이인데..

곰팡이도 아니고 놈팽이도 아니고.. 지팡이도 아니고..  (썰렁)

신팡이라는 이름은 예전부터 백정들은 자신들의 직업을 소중? 신성? 하게 어겼고 작업 전 소의 명복을 빌어주기도 했다고 한다. 소나 돼지는 죽기 전에 영특해져서 인간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어서 칼을 신팡이라고 달리 부른 것 같다. (은어) 아무튼 대략 이런 내용인데.. 자세한 것은 이 식당의 메뉴판에 적혀 있으니까 가서 식사하시는 분은 한 번 보면 좋을 것 같다.

 

소주 5천원, 맥주 6천원. 그리고 고기의 가격이 아주 저렴하다고는 말 못한다. 요즘엔 하도 유명한 곳, 핫플, 서울의 몇 대 고기집 등 다양하게 있기 때문에.. 물가도 계속 오르고..     비싸든 안비싸든 각자의 사정과 마인드마다 상이할 수 있으니 뭐 그러려니 하면 된다.  가기 전 정확한 메뉴나 금액은 네이버로 검색하면 나온다.

 

그래도 나름 새로 생긴 고기집에 모던한(?) 인테리어.. 구워주는 서비스 등 괜찮았던 것 같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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