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생긴 흔들흔들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 방문 후기
여주의 남한강 출렁다리에 다녀온 후기를 남겨본다.
위치는 경기도 여주시에 위치하고 있다. 가장 많이 방문하는 신륵사 근처에 있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도 있겠으나.. 사실상 대중교통으로는 시간을 맞추기가 사실상 불가하기에 대부분 차로 방문을 할 것이다. 아래 네모 부분이 주차장으로 북쪽으로는 어차피 안내를 하고 있으나 여주 시내에서 신륵사쪽으로 들어오면 된다. 아래는 남측 임시 주차장이 있는데 호텔 쪽으로 들어오는 샛길이 있을 것이다. 자세한 것은 네이버지도나 카카오맵 등을 이용해서 찾아보면 좋겠다.
멀쩡한 주차장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사람이 아주 많다는 가정하에.. (나는 도자기 축제 기간에 가서 엄청 복잡했다) 북쪽이든 남쪽이든 모래 뻘 임시주차장에 세울 수 밖에 없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어보인다.
정석대로 북쪽 신륵사쪽으로 입장을 하고 안내하는대로 주차장에 왔다. 강변에 따로 만들어놓은 주차장으로 지면이 아주 울퉁불퉁한 곳이 많아 천천히 움직여야 한다. 아래는 주차장 모습이다. 주차비는 따로 없었다. 사진처럼 보이는 분은 경찰로 경찰도 많았고 자원봉사자(모범운전자)도 많이 보였다.
길을 따라, 숲을 따라 조금 걸어가니 멀지 않은 곳에 다리 입구가 보인다. (물론 주차해놓은 위치에 따라 좀 걸릴 수도 있다)
보통의 출렁다리처럼 입장료는 무료였고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는 이제 막 개통을 시작해서 사람들이 많이 방문했다. 거기에 여주 도자기축제 일정이라 더 복잡하고 바글바글했다. 위 아래 사진들과 같이 원형 계단(계단은 아니지만...)을 따라 천천히 이동해도 되고 엘리베이터도 있으니 상황을 보고 선택하면 되겠다. 나는 사람도 많지 않았고 부모님이 함께 계셔서 엘리베이터를 탑승하였는데 앞으로 타고 반대편 문으로 나오는 엘베였다. 한 층만 오르락 내리락 하는 정도다.
운영 시간은 9시부터 9시까지이며 마감시간은 오후 8시 30분이니 참고하면 좋겠다. 아마 동계에는 이 시간이 변동되지 않을까 싶다. 아래는 엘베의 모습이다.
드디어 출렁다리가 보인다. 여주~남한강~출렁다리라고 간판이 잘 세워져있다.
조금 걷다가 초입에 모터보트나 배를 탈 수 있는 영업장? 선착장이 보였다. 물론 저 사진은 망원으로 찍어서 가깝게 보이고 실제로는 더 작게 보인다. 대부분의 출렁다리는 현수교 방식인 것 같다. 높은 위치에 있는 기둥.. 주탑이라고 하나? 많은 케이블들이 튼튼하게 연결되어 있다.
이제 우측이 아닌 좌측을 살펴보자 큰 무대가 준비중이고 리허설을 준비하는 모습이다. 앞서 언급한대로 방문한 시기가 여주 도자기축제 시기 중이었다. 유명 가수들은 이미 이전 일정에 왔다 간 것 같고.. 오늘은 EDM인가 뭐 그런 것을 한다고 한다. 그 전에 지역주민들의 많은 무대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한가롭게 돛배로 보이는 배를 타고 관광을 하는 분들... 보트도 지나가고 드론도 날라다니고 한다. 진짜 사람 많을 때는 아래의 사진과 같다. 물론 항상 그런 것은 아니고... 가다보면 좀 줄어들기도 하는데.. 아무래도 개장한지 얼마 안되다 보니 사람이 많은 것 같다.
약간 길어보이게 찍어봤다.
아래 사진이 내가 말한 남측 임시주차장이다. 사실 방문자가 별로 없다면 북쪽에 대서 신륵사 또는 그 앞의 공영주차장 등에 주차를 해도 되겠지만 사람이 많다면.. 북쪽이나 남쪽이나 어차피 강가 옆에 세우는 것은 동일하다. 비포장..!! 그냥 참고하길 바란다.
출렁다리에서, 중간 사진 포인트에서, 시작점과 끝점의 의자가 있는 곳에서 등 사람들은 가족끼리 연인끼리 사진 촬영에 바쁘다.
출렁다리는 예전에 파주 감악산 출렁다리인가 그곳과 파주의 마장호수 출렁다리인가 그렇게 두 번 정도 가본 것 같다.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까지 세 번째다. 런닝맨에 나온 포천의 출렁다리도 있고.. 참 지자체들이 출렁다리를 많이 만들긴 하나보다..........
간김에 맛있는 식당에서 밥을 먹으려고 했으나.. 사람이 많아서 주문 자체가 안되는 곳도 있어 그냥 다른 곳에 가서 먹었다. 일부 식당이 주문이 오버됐나보다. 하하하.
서울에서 대략 한 시간 반 전후 소요되는 곳으로 시간이 된다면 한 번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