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일지] 건선관절염 병원 결과 후기
지금 시간이 늦었고 많은 글을 작성할 수 없어서 아주 간략히 적고
나중이 필요하면 수정/삭제를 하든지 하겠다.
1. 모 대학병원 피부과에 갔고 건선이 아니라 (이미 건선은 전신에 있긴하지만)
관절이 여기저기 아프고 빨갛게 되어 관절염을 의심했고 검사를 했다.
통증에 대해 말했고, 혈액검사(겁나게 많이 뽑음), 엑스레이 방사선 촬영을 했다.
보통 며칠안에 나올텐데.. 그래서 1주 뒤에 오라고 하는 것 같은데
나는 2주 뒤에 오라고함
2. 그 2주간 너무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인터넷 검색과 동영상 섭렵 등 보면서도 짜증이..
3. 오늘 결과만 간단히 말하면 혈액검사 이상없음, 엑스레이 이상없음
4. 근데 통증은 심하진 않아도 여기저기 있고. 이 통증이 계속 있는 곳도 있고
대칭인 곳도 있고, 비대칭인 곳도 있고... 위치가 마구 달라지기도 한다.
손가락 첫째, 중간, 손바닥, 발바닥 위, 발바닥 밑, 무릎, 어깨, 등 뒤쪽, 목, 팔꿈치 등등...
5. 물론 위 통증이 항상 있는 건 아니고 이랬다가 저랬다가.
아프다고 해도 그게 아주 엄청 심한 아픈게 아님
결론 : 오늘 건선 관절염이었으면 바로 산정특례였는데... 아니라는 것에 다행이라고 할지
지금 전조증상이나 의사마다 선택에 따라 다르게 얘기할 수도 있는 건지 참 많은 생각이 든다.
가족 등 다른 사람은 건선 관절염이 되고 싶은거냐? 아니라고 했으면 아닌데 왜 자꾸 그러느냐 등
얘기를 하는데... 사람의 느낌과 촉이라는게 있다. (일단 증상이 있으니)
아!!!! 근데 아침에 일어나면 조금 저린 증상은 있다. 근데 그건 이 병 증상일지도 모르지만
내가 새우(?)처럼 자기 때문에 목 자세 등 저릴 수 있는 것 같다. 유사한 얘기로 조조강직(아침경직)은
전혀 없다. (아직은 ㅡㅡ;)
그리고 CASPAR 인가? 건선관절염 판단하는 임상적(?) 지표가 있다.
건선을 현재 앓는가, 옛날에 있었는가, 가족이 있는가?
피검사 류마티스 양성이냐 음성이냐 (음성이어야함)
여러 내용이 있는데 그건 검색해보면 나오고
3점 이상이면 임상적으로 건선관절염이라고 볼 수 있다는데
근데 현재 건선이면 2점, 류마티스 인자 검사 음성이면 1점인데
그것만 벌써 3점이다.
참.. 뭐라 할말이 없다.
가만히 놔두면 관절이 파괴되고 비가역적으로 되돌릴 수 없다고
얼른 전문의를 만나 진료하라고 하도 얘기들을 해서 (온라인, 뉴스, 동영상 등)
갔더니만 아니라는데 어쩌나...
처음부터 류마티스 내과로 갔어야 했나
참..
그렇다고 당장 다른 병원에 가고싶진 않고
가더라도 다시 검사를 해야할 수도 있고 거기서도 아니라고 할 수도 있고
동네 또는 근거리 류마티스내과 의원이라도 가보든가...
아니어서 좋은 건 맞는데
그 증상이 없으면서 아니어야지. 찝찝함이 남는다.
근데 피검사(혈액검사) 수치 중 의사들이 뭘 보는지 모르겠는데
나는 3개정도를 봤다. 인터넷 겁나게 검색하면서 ㅋ
CSR 하고 다른 영어 있는건데 기억이 안남..
현재 염증수치, 전 염증수치 등 암튼 염증을 보는 게 있고
RF 라고 류마티스 혈청검사결과 양성이냐 네가티브(음성)이냐 그건데
류마티스 관절염 등 류마티스 질환은 대다수 양성이 나오고 수치도 높고 한다고 하더군.
근데 강직성 척추염과 건선 관절염은 RF 음성이 나온다. 이게 특징적이다.
모두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강직성 척추염 환자 후기나 게시글을 찾아봤는데
RF음성은 맞고 CSR 등 염증 수치가 높게 나온 것을 봤다. 나는 그 수치가
완전 정상이고 낮게 나왔따.
아무튼 이정도로 정리하고 다음에 다른 후기를 또 남겨보겠다.
혈액검사 엑스레이 검사 해서 2~3만원이면 하겠는데
피도 겁나게 많이뽑는것도 마음에 안들고
그 검사비용이 20~30만원 사이라서 비싸다.
실비가 있지 않느냐하는데... 어쨋든 그렇다는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