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섬역 인근에 있는 식당 몇 곳을 다니다가 다시 점심 부페 위주로 다녔었다. ㅎㅎ; 그래도 다른 곳을 다니던 곳 하나에 대한 후기를 남겨본다. 처음 간 곳은 아니고 몇 번 갔었다.
이곳은 강남교자라는 곳으로 명동에 있는 명동교자와 뭔가 연관이 있는 것 같다. 주방보시는 분이 따로 만든신건지 자세히는 모르지만.. 그리고 다른 지점들도 몇 곳이 있는 것 같지만 나는 성수동 뚝섬역 근처에 있는 곳에만 가봤다.
위와 같이 2호선 뚝섬역 5번 또는 6번을 출구를 이용하면 된다. 내리면 서울숲A타워라는 높은 건물이 있는데 그곳 1층에 있다. 그냥 아무 출구로 나와 골목길(이면도로)로 내려와서 뒷쪽 살펴보면 1층에 위치해 있다.
이곳에서 대부분 칼국수를 먹지만 다른 메뉴를 먹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여기가 좋은 것이 아래 사진과 같이 요일마다 1천원씩 할인되는 메뉴가 있어서 참고해서 먹기도 좋고 다른 메뉴를 먹어도 된다.
설렁탕은 먹어보지 않았지만 다른 사람 말로는 보통이라고 하는데.. 잘 모르겠다. 다만 앞에서 봤을 때 양은 꽤 많아보였다. 나는 주로 칼국수, 얼큰칼국수, 얼큰수제비 등을 먹는다. 내 기억으로 연말, 연초에 아주 잠깐 완당떡국을 할인해서 판매하는 것도 본 것 같다.
메뉴는 아래와 같다.
기본 찬은 아래와 같다. 근데 보통 저 무는 잘 안나왔던 것 같은데 메뉴에 따라 다른걸까? 모르겠다. 암튼 김치는 기본으로 나오고 양념이 많이 배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명동교자랑 비교하면 명동교자 김치가 아주 마늘향이 많이 풍기던 그런 김치였던 것 같은데.. 나는 마늘향이 많은 김치를 안좋아해서.... 거기보다는 마늘향은 없었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단무지도 있다. 단무지가 담긴 통이 있는데 이게 가끔 테이블에 없는 경우가 있다. 옆 테이블 위에 있든지 없든지.. 이럴 때는 따로 단무지를 달라고 하자.
주문하면 아래와 같이 나오는데 사진을 보니까 순서대로 얼큰 수제비와 얼큰 칼국수인 것 같다. 이렇게 나오고 많이 맵지는 않았다. 그리고 추가로 작은 만두 몇 개가 들어가 있다.
제일 처음 먹었을 때는 아주 만족하며 먹었는데, 여러 번 가니까 어떤 때는 좀 별로거나 보통인 경우도 있다. 내 컨디션 문제인건지.. 그리고 저 만두가 처음부터 야들야들하면 좋았겠지만... 미리 만들어 놓고 그냥 고명식으로 올려놓는 느낌이라서 딱딱하거나 그런 경우도 좀 있었다. 그래도 넣어 주는 것이 어디냐~!
지금은 없는데 겨울 등 추울 때는 문 앞에 옥수수차인가 무슨 차를 먹을 수 있도록 해줘서 먹고 입가심, 따뜻하게 차 한잔 먹을 수 있는 느낌으로 좋았다. 지금은 없어졌다.
암튼 뚝섬역에 칼국수집이 몇 개 있겠지만 별로 없다. 그래서인지 점심시간에는 항상 꽉 차있고 웨이팅도 종종 있다. 그래도 자리가 많아서 조금만 기다리면 자리를 마련해주니 웨이팅이 아주 길다고 할 수는 없다. 또 이곳의 장점으로는 밥을 달라고 하면 추가비용 없이 밥을 준다. 칼국수 또는 수제비 + 밥 말아서 먹는 콜라보는 상당한 탄수화물이......... 많은....... 그런 것이지만.. 배고픈자, 국물에 말아먹는 것을 좋아하는 자들은 매우 좋을 것이다. 물론 면도 추가가 되는 모양인데 2천원이란다.
암튼 이미 뚝섬역 인근 지식산업센터 또는 근처 직장인들은 이곳의 존재를 알겠지만.. 뚝섬역에 와서 뭔가 국, 칼국수 등을 먹고 싶은 사람은 가보길 추천해본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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