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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먹어본 곳 후기

군자동 하오츠 중식당 후기 썰

by 퓨어리1 2023. 7. 18.

나는 이 근처의 식당들을 잘 알고 있는데.. 식당이 많으면서도 딱히 먹을만한 곳이 마땅치 않은 곳이기도 하다. 모든 메뉴가 다 그렇지만.. 특히 중식도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쉽게 중국집이라고 표현하겠다...... (죄송)

 

매장은 GS25 옆에 있음

 

 

길건너 중곡동만 가더라도 (동네가 넓으므로) 조금만 가면 중국집이 흔하게 보이고

매장 안에서 현금으로 먹으면 엄청 싸게 먹을 수 있는 곳들도 많다. 아무튼 굉장히 많다.

그런데 군자동에서는 식당도 많지 않지만, 중국집은 진짜 없는 것 같다. 내가 많이 가본 걸 위주로 얘기해보면

하오츠, 하이난, 천미향(안가봄), 군자교, 복성장, 송정각, 석기시대 뭐 이정도 알고 있고 가본 것 같다.

 

그 외에도 지도에서 찾으면 더 있겠지만...

아무튼 그 중에 송정각이란 곳은 메가박스 옆 골목에 있는데, 문을 닫은걸로 봤다. (밖에 붙여놓은 것)

여기서 석기시대는 블로그 포스팅을 올리기도 했는데, 학생 및 주변 직장인들, 근처 거주하는 어르신들이 많이 오는 것 같고, 가성비 식당이다. 가격이 매우 저렴하다.

 

하이난과 천미향은 중국집이라기보다 중식 레스토랑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아무튼 최근 아주 오랜만에 하오츠에 방문했다. 2번 방문했는데 처음에는 기본 짜장면 곱배기를 주문했었고, 그 다음 방문에는 기본(하오츠)짬뽕을 주문했다.

 

결론만 간단히 말하면 꽤 맛이 있어진 것 같다. 근데 가격대는 조금씩 인상되어 아주 저렴하다고는 할 수 없겠다. 그럼에도 기본 짜장과 짬뽕은 뭐 요즘 물가 수준을 생각하면 뭐 무난하다.  단지 엄청 저렴한 중국집과 비교를 한다면 조금 비쌀 수 있다는 점은 있다.

 

사진은 짬뽕밖에 없지만... 나중에 가면 또 추가를 해놓든지 하고

짜장면 곱배기를 시키니 그릇도 곱배기 그릇에 나오고 면이 엄청나게 많다. 그리고 짜장도 괜찮았다고 생각되는데, 안에 여러 재료들도 부족하다고 생각하지 않을 정도였다.  입맛은 다들 느끼는게 다르기 때문에 정답은 없지만, 엄청 뻑뻑하거나 짜거나 여러 생각이 드는 중국집들이 있는데, 나쁘지 않은 맛이었다. 엄청 짜고 자극적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았다.

 

다음 짬뽕을 먹어봤는데, 곱배기를 시키려다가 보통을 시켰고 양은 딱 적당했다. 그리고 돼지고기로 추정되는 고기들도 얅게 썰려 꽤 들어갔고, 나머지 재료들도 괜찮았다. 역시 간이나 국물 맛을 봤을 때도 최소 중간 이상은 된다고 생각했다. 이건 주관적인 것으로 짜다 아니다 조미료가 많이 들어있다 등 사람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나도 별의 별 중국집을 먹어본 결과 아주 무난하고 괜찮았다고 생각된다.

 

 

 

사진을 좀 이상하게 찍긴했는데.. ;;;  아무튼 깔끔하고 맛있다. 자차이가 맛있다.

군자동에 중국집이 없어서 그런지, 대로변에 눈에 띄는 곳이 없어서 그런지.. 이 곳은 점심시간에는 항상 자리가 만석이다. 그리고 심심찮게 웨이팅을 하는 것도 일상이다. 그렇다고 열 댓명 이상이 줄줄이 줄을 서서 웨이팅을 하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못먹을 것 같으면 다른 식당으로 가기 때문에) 꽤 북적하다고 생각된다.

 

사실 나는 이 식당을 이번에 간게 아니라 거의 오픈할 때부터 알았고, 갔었다.  한 때는 꽤 자주 가기도 했다. 주로 짜장면, 짬뽕, 볶음밥을 많이 먹었던 것 같다. 당시에는 기본 짬뽕이 홍합짬뽕이었다. 아무튼 어느 시점 이후로는 잘 안간지 꽤 오래됐다가 최근에 다시 갔는데 예전 기억을 기준으로 봐도 맛이 많이 달라진 것 같고..  앞으로는 종종 방문을 해야겠다.

 

가격은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나오니까 그걸 참고하시면 되는데

짜장면은 6,500원, 짬뽕은 8,500원이었던 것 같다. 그 외 여러 기타 짜장과 기타 짬뽐 시리즈는 1만원이나 조금 위 가격정도이고 볶음밥 시리즈도 9천원~1만 초반 정도로 기억한다. 

 

반찬은 기본이 단무지와 자차이(짜차이)가 나온다. 자차이가 맛있다.

 

오랜만에 네이버에서 후기들 검색을 해보니 깔끔하고 맛도 괜찮고 아무튼 평들도 나쁘지 않은 것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주차는 기본적으로 안되는 것 같지만 매장 앞에 잠깐 대고 먹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문의를 해보는 게 좋을 것 같다.

 

참고로 나는 짜장면, 짬뽕 등을 많이 먹었지만

사람들마다 요리도 많이 시키고, 찹쌀 탕수육 세트도 주문한다. 저녁에는 반주로 술을 먹는 사람도 꽤 있다.

근데 정확한 비교는 아니지만... 하이난과 하오츠의 가격은 거의 비슷하다고 생각된다.

 

멀지 않은 곳에 있는데 오랜만에 방문해서 후기를 남겨봤다. 근처에 방문하는 분들은 한 번 가봐도 좋을만한 중식당이라고 

(혼자) 생각해보았다....ㅋㅋ   그.. 중곡동 쪽에도 하오츠라고 식당이 있는데 같은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건지 아닌지까지는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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