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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 추가한다고 다 좋은 게 아니다 — 초보자를 위한 램 업그레이드 완전 가이드

by 퓨어리1 2025. 4. 28.

 

컴퓨터가 느릴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 2개가 있다. 하나는 SSD이고 하나는 업그레이드가 '램 추가'다. 물론 게임을 해야한다면 GPU(그래픽카드) 업그레이드도 필수다. 아무튼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고 가장 먼저 빠르게 할 수 있는 것은 SSD와 RAM이다. 만약 본인의 컴퓨터에 SSD가 이제 없을리는 없지만 혹시 하드디스크만 있고 SSD가 없다면 반드시 교체하자. 이것 만으로 속도가 엄청 빨라진다. 그 다음 만만한 것이 바로 램이다. 바로 엄청난 속도 향상을 느끼긴 좀 어려우나 원래 메모리가 적은 컴퓨터에서는 속도 향상체감이 바로 되며 적절하게 메모리가 있는 컴퓨터에서는 많은 차이를 보이지는 않지만... 다시 줄어들었을 때 역체감이 심하게 느껴질 정도는 된다. 또 프로그램을 많이 실행시켰을 때 버벅임이 줄어들었을 것이다.

 

   "램만 늘리면 빨라진다"는 말을 많이 들었겠지만, 아무렇게나 추가했다가는 오히려 문제만 생긴다. 나는 실제로 램 추가를 잘못해서 블루스크린 뜨고, 다시 교체한 경험도 있다. 그래서 오늘은, 램 추가할 때 반드시 알아야 할 현실적인 주의사항을 아주 디테일하게 정리해본다.

 

1. 내 컴퓨터 램 사양부터 정확히 파악하기

 

(1) 메인보드가 어떤 램을 지원하는지 확인 - DDR3, DDR4, DDR5 중 어떤 종류인지? - 최대 지원 용량은 몇 GB인지? - 듀얼 채널(2개 슬롯)인지, 쿼드 채널(4개 슬롯)인지?

 

*확인 방법:* - CPU-Z 프로그램 설치 → 메인보드(Mainboard) 탭 확인 - 또는 메인보드 모델명 검색해서 스펙표 조회

(2) 현재 설치된 램 용량, 클럭, 브랜드 확인 - 현재 꽂혀 있는 램의 GB(8GB? 16GB?) - 클럭 속도 (예: 2400MHz, 3200MHz) - 램 제조사(삼성, 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확인 방법:* - CPU-Z → Memory 탭 → Size(용량), DRAM Frequency(클럭) 확인

 

2. 추가할 램과 기존 램의 궁합 맞추기

 

램 추가할 때 무조건 "같은 규격, 같은 속도, 같은 브랜드"가 이상적이다.

 

(1) 다른 클럭 속도의 램을 섞으면? - 낮은 속도에 맞춰서 동작한다. (예: 3200MHz + 2666MHz = 2666MHz로 동작) - 간혹 불안정해져서 블루스크린, 재부팅 발생할 수 있다.

 

(2) 브랜드가 다르면? - 이론상 문제 없지만, 간혹 메모리 타이밍 차이로 충돌 가능성 있음.

 

(3) 권장하는 방법 - 가능하면 같은 모델, 같은 클럭, 같은 용량의 램을 추가한다. - 예를 들면 "삼성 DDR4 3200MHz 8GB"를 쓰고 있다면 추가하는 것도 삼성 DDR4 3200MHz 8GB로 맞추자.

 

3. 램 슬롯에 꽂는 순서도 중요하다

 

- 메인보드 설명서를 보면 "추천 슬롯"이 있다. - 대부분은 1번 슬롯 → 3번 슬롯 (2개 쓸 때) - 4개 슬롯 모두 쓰면 1-2-3-4 순서

 

듀얼 채널을 활성화하려면 꼭 올바른 슬롯에 꽂아야 한다!

*슬롯 순서를 무시하면?* → 듀얼 채널이 안 걸리고 성능 손해!

 

4. 추가 후 바이오스(BIOS) 세팅 확인하기

 

램을 꽂고 부팅하면, 바이오스 들어가서 램이 정상 인식됐는지 확인해야 한다.

*확인할 것:* - 총 용량이 제대로 보이는지 (예: 8GB + 8GB = 16GB) - 듀얼 채널이 활성화됐는지

문제 생기면? - XMP 프로필 설정을 꺼야 할 수도 있다. - 또는 수동으로 클럭을 맞춰야 정상 부팅이 될 수 있다.

 

5. 꼭 테스트까지 해야 진짜 끝

 

램은 꽂기만 하고 끝나는 게 아니다. MemTest86 같은 프로그램으로 메모리 오류 테스트를 해보자.

 

*테스트 방법:* - 부팅 USB 만들기 → MemTest86 실행 → 최소 1회 통과 확인

에러가 하나라도 나오면? - 램 불량이거나, 램 호환성 문제일 수 있다.

 

6. 추가 팁 (진짜 현실 조언)

 

- 가격: 램 가격은 등락이 심하다. 살 타이밍을 잘 봐야 함. (예: DRAM 가격 폭락 시기) - 램오버(오버클럭): 초보자는 절대 램 오버하지 말 것. 안정성 무너질 수 있음. - 램쿨러: 고성능 시스템 아니면 굳이 필요 없다.

 

(과열 문제 거의 없음) - 윈도우 32비트 OS: 32비트 윈도우는 램 4GB 이상 인식 못한다. 64비트 써야 함.

 

"램만 추가하면 된다"는 말,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리다. 사양 확인, 슬롯 배치, 테스트까지 제대로 해야 진짜 업그레이드가 끝난다. 테스트까지는 아니어도 내 PC나 노트북이 사용하고 있는 메모리 방식(DDR3, DDR4, DDR5, 노트북용 메모리 DDR4, 5 등등)을 반드시 알고 구입해야 한다. 또 이왕 구입하는 것 많이 느끼지 못할지언정 속도가 더 낮아지면 안되기에 현재 메모리 속도를 확인하고 구입해야 한다. DDR4 3200Mhz라든가  속도가 있다. 위 CPU-Z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확인할 수 있다. 그래도 모르면 다시 검색을 해보면 확인하는 방법이 있기에... 같은 속도, 이왕이면 같은 브랜드 메모리를 설치하면 좋겠다.

 

오버클럭을 하지 않는 한 테스트는 굳이 안해도 되긴 하지만 하면 나쁠 것은 없다. 초보자는 안해도 될 것 같다. 나도 처음에 무작정 램 사서 실패한 경험이 있었다. 지금 이 글을 보는 너는 똑같은 실수 없이, 똑똑하게 램 업그레이드를 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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