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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우암동 맛집 방아다리 추어탕 후기썰

by 퓨어리1 2023. 5. 3.

얼마전 청주에 갈 일이 있어서 방아다리 추어탕이라는 곳에가서 먹고온 썰을 간략히 적어본다.

일단 나는 추어탕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특별히 맛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렇다고 무조건 먹는다거나 반대로 전혀 입에 안대고 그런 것은 아니다. 다만 굳이 내 돈주고 먹고 싶은 생각은 없다.   그런데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어른들은 좋아하신다. 아무튼 여기를 처음 가봤지만, 부모님 또는 친척들이 예전부터 그곳에서 많이 식사를 한 것은 알고 있었다. 

 

헛소리가 좀 나왔는데, 처음 방문했고 역시 배가 고파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맛있게 잘 먹었다. 후기는 별로 없는데, 아무래도 서울이나 근처 인구밀집 지역 + 젊은 사람들 방문 등의 성격은 아니기 때문에 후기가 별로 없는게 아닌가 싶다. 또 나이가 있으신 분들이 많이 오시기 때문에 이런 분들은 후기를 잘 남기지도 않고 검색도 안해보실 수도 있겠다...

 

주차장이 넓게 있긴 하지만, 이미 차들이 많이 주차가 되어 있어 겨우 한자리 남은 곳에 댈 수 있었다. 그게 다 밥먹으러 온 사람들인지 인근에 있는 사람들이 댄 것인지는 모르겠다. 그리고 주차장 바닥이 시멘트나 아스팔트가 아니라 자갈 또는 유사한 돌멩이가 있는 말하자면 비포장(?)이다. 또 그건 상관없는데, 중간에 움푹 파인 곳들이 많아서 좀 그랬다. 뭐 크게 지장이 있을 만한건 아닌데, 평탄하지 않은 것은 맞다. (출구 및 그 근처)

 

카카오맵 거리뷰로 본 식당 정문

 

그러나 보통 차를 갖고 오는 사람이 많다고 보면, 그들은 이쪽으로 주차장 진입을 합니다. 그리고 왼쪽에 열려있는 문으로 들어가도 됩니다.

 

 

위치는 우암동에 있고 우암초등학교와 멀지 않다. 더 이상의 설명은 불가능하다. 청주에 살지 않아서 잘 모른다. ;;;

 

 

 

 

 

매장에 플랜카드같은게 있었는데, 물가 인상 어쩌고 등으로 5/1일부터 가격이 일부 인상된다고 적혀있었다. 내가 5월 1일에 갔다. -_-;;  따라서 위 메뉴판이 최신이다. 네이버나 네이버지도를 통해 검색하면 아직도 메뉴가 기본 9,000원으로 나와있다. 또 후기는 올라서 10,000원이라고 적은 것도 있는데, 다시 올라서 11,000원이다. 가격에 대해서는 다시 얘기해보겠다.

추어탕 중에서 기본이 있고 얼큰이 있는데, 나는 얼큰을 주문했고 위 사진이 얼큰매운탕이다. 그냥은 좀 밋밋(?)하거나 비릴 수도 있기 때문에 얼큰으로 주문했다. 크게 맵거나 하진 않았다.

 

김치와 깍두기가 제공된다. 둘 다 무난하고 맛있다.  사람들에 따라서 싱겁다느니 맛이 없다느니 하는 얘기도 있긴 했는데, 난 맛있게 잘 먹었고, 적어도 맛이 없다고 볼 김치들은 아닌 것 같다.

 

그 외에 소면(?) 같은 것이 작게나마 제공됐고, 미꾸라지 튀김이 몇 개 제공됐다. 3개가 있던게 아니고 더 있었는데 남은 걸 찍었다.

밥은 돌솥밥으로 나왔다. 돌솥밥으로 나오는 곳이야 많이 있겠지만, 여기를 처음 왔기 때문에 밥이 돌솥으로 나오는 줄은 몰랐다. 나름 만족스럽게 먹었다. 원래 돌솥밥 형태로 나오는 곳은 모두 괜찮은 편이다. 누룽지도 먹고..

 

매장 일부를 찍어봤다. 매장은 생각보다 상당히 넓었다. 그리고 나이드신 분들(노인분들)이 많이 와서 드시는 것 같았다. 심지어는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도 자식들이 모시고 와서 드시기도 하고.. 아무튼 꽤 큰 매장이다.

 

결론을 말하면 가격은 계속 오르긴 한 것 같고 9천원에 먹던 분들은 많이 올라서 너무 비싸다고 말할 수도 있겠다. 나는 추어탕을 즐겨하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도 많이 먹을 일은 없겠찌만...  동네 집 근처에 있거나, 오다가다 보는 추어탕집에서도 모두 만 얼마씩은 하기 때문에.. 저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짜장면만 시켜도 7~8천원이 나오는 시대다. 뭐 개중에는 아직 4천원짜리 전후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그렇다는 얘기다. 그래서 비싸서 못먹을 정도의 가격은 아닌 것 같고, 그 내용 구성물도 나쁘지 않기에 더 그렇다.  인건비, 재료값, 관리비 등 뭐 다들 많이 올라서...

 

이미 청주에 사시거나 우암동 근처에 계시는 분들은 가봤을 수 있겠지만, 만약에 청주에 가서 근처에서 밥집을 찾는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일 것이라 생각해보며 마무리해본다. 나는 미식가도 아니고 추어탕을 즐기지 않기 때문에 전문성은 0이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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