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예전에 MBC 다큐멘터리 <너는 내 운명>을 본 적이 있다. 물론 MBC에서 본 것은 아니고 나중에 봤지만..
현재 유튜브에서도 볼 수 있는데, 물론 최초 방송 full 영상은 아니다. 아무튼.. 예전에도 알았고 지금도 알지만.. 오늘 왠지 눈물을 쏟고 싶은 생각에 오랜만에 유튜브에서 해당 영상을 봤다.
역시나 처음 이 내용을 알았을 때와 같이 눈물이 펑펑... 흘렀다.
여자분은 교대 재학중인 대학생인데 알바로 마트에서 일한 것 같고
남자인 정창원 님은 부모님을 여의고 의지할 곳 없는 슬픈 분 같았는데, 마트에서 일하다가 두 사람의 사랑이 시작된 것 같다. 하지만 여자분인 서영란 님은 말기 암환자였고, 젊디 젊은 20대 나이에 하늘로 승천하였다.
이 두 사람의 사랑이 대단하다고 여긴다. 생각된다. 아무튼 아는 사람은 알 것이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겠지만..
정말 사랑이 무엇인지.. 죽음이 무엇인지.. 인생이 무엇인지.. 허무하기도 하고..........
혹시 우연히 검색하다 이 글을 보고 나는 <너는 내 운명>이 뭔지 모르겠다면, 그나마 짜집기한 영상이지만 유튜브에서 보시길 바란다. 진심으로..
최근 또 오늘 검색해보니 남자분인 정창원 님에 대해서는 잘 나오지 않는다. 당시 다큐 PD였던 유해진 PD가 현재까지 계속 연락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내가 검색한 최근 근황은 유해진님 블로그에서 22년도에 통화를 하신 것 같다. 이런 저런 일을 하다가 허리 디스크가 온 것 같다. 자세히는 모른다.
아무튼 눈물을 쏟고 싶을 때는 유튜브에서 이 다큐 영상을 찾아본다. 오늘도 오랜만에 술을 먹고 생각나서 시청했다. 검색하다보면 여러 다큐에서 엄마가 돌아가시는 것, 아빠가 돌아가시는 것, 가족이 죽는 그런 슬픈 다큐영상도 관련 영상으로 나온다. 대부분은 말기 암환자로 나오는데.. 아무튼 너무 슬프다.... 나는 MBTI가 ISTP로 계속 나오는데 다른 사람의 감정을 크게 잘 알아채거나 포용하는 그런 스타일은 전혀 아니다. 하지만 나도 인간이다. 정말 너무 슬프다...
그리고 다들 아시는 내용이겠지만.. 그럼에도 모르는 사람이 있다면?
가수 이승환의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라는 노래가 있다. 명곡이고 히트곡이고........... 띵곡이다.
아무튼 이 노래를 만들게 된 이유는 위 내용의 다큐를 보고 눈물을 흘리며 다른 작곡가와 함께 만든 곡이다....
아무튼 오늘 괜히 술도 취하고 오랜만에 감성도 젖을겸, 알고 있던 내용을 다시 시청해봤다.
역시 흐르는 눈물은 없다. ISTP인 내가 말하는데, 이 영상을 보고 눈물을 흘리지 않는다면 그건 좀......
나는 이 정창원님을 한번 만나보고 싶다. 나는 사람만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 분은 한 번 만나보고 싶다. 어쨋든 이 분은 이 전에도, 현재도 속초에 거주하시는 걸로 추정된다. 이런 저런 일을 하다가 디스크에 걸리셨는지, 허리 디스크 치료를 받고 재활하고 현재는 나으셨을 것 같긴 한다.
아무튼 그냥 훌쩍 가서 만나보고 싶은 분이다.. 진심이다.
나중에 또 눈물을 실컷 흘리고 싶을 때 다시 찾아봐야겠다....
나도 내 자신에게, 가족에게... 한참 모자른 행동만 하고 있고, 사실 인간은 언젠가는 죽는다. 그리고 인간도 하나의 동물일 뿐이다. 또 여러 종교에 입각해서, 이렇게 저렇게 하면 천국에 갈 수 있고, 다시 부활하거나 윤회할 수 있다는 등 여러 종교의 교리가 있긴 한데...
그게 진리라면 내가 깨닫지 못한 우둔한 자가 되는 것이겠지만..
아무튼 인간의 삶이라는 게 적은 월급, 매번 같은 일상, 부자, 럭셔리 및 원하는 바를 다 즐기는 유흥 등 많은 인생들이 있겠지만.. 결국에는 다 죽음으로 간다는 것.. 그게 사실이다..
뭐가 뭔지는 잘 모를 수 밖에 없지만.. 지금까지 대충 살고, 별 생각 없이... 또 가족에게도 막 대하고 이런 저런 애정을 보이지도 않는 나는 후회를 좀 해야 한다. 이 <너는 내 운명>도 그렇지만 이런 영상들을 유튜브에서 보다면 관련 영상들... 죽음에 관한, 가족에 관한 얘기들이 많이 나온다...
다른 사람들도.. 각자 현 생에서.. 상황에 따라(거지든 부자든, 소시민이든.. 분리 가족이든 뭐든 모든..)
이런 것들을 한 번 생각해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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