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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가수 이예준 강남역 버스킹 공연 후기 & 이예준 단독콘서트 정보

by 퓨어리1 2023. 6. 29.

가수 이예준의 버스킹 공연 정보를 알게되어 보고 온 후기를 남겨본다.

우선 잡소리를 먼저 좀 해야겠는데, 내가 이예준을 처음 알게 된 이유를 얘기해본다.

지금 기준으로 약 데뷔 10년 전후가 되는 것 같고, 그 시작은 보이스 코리아 시즌2 우승자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다. 그런데 나는 이 프로그램을 한 번도 본 적이 없고, 관심도 없었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한참 슈퍼스타K 시리즈가 전국을 강타하던 때가 있었고, 이어서 MBC를 비롯해 많은 프로그램에서 오디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재밌게 봤지만, 너무 비슷한 포맷이 많아져 지루함인지 피로감인지 재미도 없고 아예 볼 생각도 안했었다. 뭐 그래서 이예준이라는 가수를 몰랐다. 그리고 가요도 내가 좋아하는 가수나 노래들 외에는 잘 듣지도 않고 나이도 계속 먹어가며 아이돌 노래들도 잘 안듣게 되니.. 맨날 들었던 것만 듣는 정도였다. -_-; 

 

그러다가 2022년도에 한강 노들섬에서 서울이 주관하는 문화행사가 있었고, 매주 금,토,일요일 진행하던 프로그램이었다. 이름은 아마 <문화가 흐르는 예술마당>인가 그럴 건데 현재도 진행중이다. 아무튼 그 때 더운 날씨였음에도 할일이 별로 없는(-_-;) 나는 우연히 소식을 접하고 구경갈 계획을 했다. 기억나는게 어느 날은 다비치, 어느 날은 박혜원 이렇게 나왔고, 어느 날은 이예준이 출연했다. 이 때는 앞 문단 내용과 같이 전혀 누군지도 몰랐었기 때문에,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노래를 겁나게 잘 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다 모르는 노래지만 (사미인곡을 제외하고) 노래도 멜로디도 듣기 좋아보였고, 그 날 이후로 조금은 관심을 갖고 노래도 들어보곤 했다.   그렇기 때문에 복면가왕에도 2번 출연하고 나중에 출연한 것은 가왕도 됐는데,  그것 역시 전혀 몰랐었다. ㅜ

 

그렇게 시간은 약 1년 정도 흘러가는 동안 몇 노래 정도 알면서 그렇게 있었는데, 점점 빠지게 되었다. 사실 버스킹 공연을 하기 전에도 이미 나는 유튜브에 있는 이예준의 모든 지상파, 케이블 방송 클립을 다 봤고, 각 대학축제나 홍보용 본인 유튜브 영상, 타 유튜브에 출연한 영상 등을 거의 다 찾아보며 광인(?)이 되어 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에 우연히 정보를 발견했는데, 23년 6월 17일에 강남역에서 버스킹을 한다는 것이다.

 

여기부터가 본론이다 ㅋㅋ  (그리고 나는 나이가 많이 늙었다... ㄷㄷ)   ---> 이런 말투를 쓸 나이가 아님 ;;

 

암튼 이게 엄청 오래전부터 홍보가 됐거나 이런게 아니고 갑자기 결정이 됐는지, 원래 그런 것인지 엄청 늦게 올라왔다. 지금 기억이 안나지만 쉽게 얘기하면 내일 또는 내일모레 버스킹인데 오늘 글 하나 올라온 정도?  아무튼 나는 꼭 가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요즘 많이 빠져서 노래를 듣고 있었으므로..   그리고 마침 시간도 토요일 오후 1시 언저리였기 때문에 당연히 갈 수 있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UXi9cPoBCJY&t=171s&pp=ygUT7J207JiI7KSAIOqwleuCqOyXrQ%3D%3D 

 

 

https://www.youtube.com/watch?v=mj2TCbGAgGA&pp=ygUT7J207JiI7KSAIOqwleuCqOyXrQ%3D%3D 

 

 

https://www.youtube.com/watch?v=Njv5d0uEvNc 

 

 

https://www.youtube.com/watch?v=J5cX19qxoJI&pp=ygUT7J207JiI7KSAIOq0keyViOumrA%3D%3D 

 

 

 

<6/17> 강남역 버스킹 1차

실제로 얼굴을 보는 것은 두 번째지만 이번에는 엄청 가까이 볼 수 있어서 조금 놀랐다. 지금 생각해봐도 첫 버스킹이다 보니 더 긴장을 한 것 같기도 하고 (본인도 얘기함) 아무튼 좋아보였다. 여러 노래를 불렀는데, 자세한 것은 나도 유튜브에 올려놨고 다른 사람들도 많은 영상을 업로드 했기 때문에 가서 보면 좋을 것 같다.

 

이 날 중간에 멘트를 했는데 당시에는 제대로 듣지를 못했다. 아무튼 대략적인 내용은 부산에 광안리에 가서 버스킹은 하겠다는 것과, 강남역에서 한 번 더 한다는 내용이었다. 이게 긴가민가, 또 취소가 될 수도 있으므로 공식적인 글이 나오기 전까지는 일단 그러려니 알고 정보를 모으기만 했다.  역시 하루정도 전에 또 공식적으로 글이 급박하게(?) 게시됐다. ;;;

 

공연 준비 전 체크체크
싸인을 위해 등을 내준 매니저

 

 

<6/22> 부산 광안리 버스킹

이건 내가 못갔기 때문에 유튜브 영상만 봤다. 아무래도 서울 강남역보다 사람이 더 모인 것 같이 보였다. 강남역이 유동인구는 더 많을 수 있으나 출구에 따라 다르고, 공연하는 장소에 앉는 인원 + 뒤에 서 있는 인원이 어떻게 보면 장소라 좁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반대로 부산 광안리는 해수욕장에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탁 트이고, 사람들이 빙~ 둘러 있을 때도 넓게 자리를 잡을 수 있어 사람이 더 많이 모일 수 있었던 것 같다.   물론 정확히 몇 명씩 왔고 이런 것은 자료가 없으니 그냥 대충 그렇다고 이해하면 될 것 같다.

 

<6/23> 강남역 버스킹 2차

드디어 공지가 뜨고 날이 밝았다. 오늘 7시에 공연을 시작했다. 정확히는 7시가 좀 많이 넘어서 시작됐고, 그 전에 먼저 동료인지 제자인지 모르는 한 가수분이 몇 곡 노래를 했다. 그리고 1차 버스킹 때 얼굴 하얀 젊은 남자분이 이예준이 나오기 전에 노래를 몇 곡 했는데, 가수이거나 가수 준비생으로 보였다. 이예준 제자이지 않을까 싶은데, 자세한 것은 모르겠다. 

아무튼 이 날도 많은 노래를 소화하고 마무리 됐다.

 

줄 서 있는 광경을 보시라

 

 

<특이점>

화면에서 보는 것과 실제가 다르다는 얘기는 흔히 우리가 많이 아는 내용이다. 화면으로 볼 때는 약간 통통하게 나오는데 실제로 보면 생각보다 덜통통하고 얼굴이 많이 작아 보였다. 그리고 1차도 그렇지만 2차 때는 화장도 더 잘되고 뭔가 더 연예인같은 세팅을 하고 왔는지 더 예뻤다. 1차 때보다도  얼굴이 더 반쪽(?)이 됐다. 본인 입으로도 잠시 언급을 한 것 같기도 한데..    화면 > 1차 > 2차    점점 얼굴이 엄청 작고 전체적으로 더 작아진 것 같다...

아무튼 영상도 그렇고 위 사진들도 아니다. 실제로 보면 완전 다르다... (동행한 사람도 같은 얘기함)

 

그리고 실제로 보면 이쁘고 상당히 귀엽게 생긴 것 같다..;;;  실제로 내가 나이도 더 많아서 그렇게 생각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그리고 멘트도 개그맨/코미디언처럼 웃기고 그런 스타일은 아니지만  재밌고 부드럽고 매끄럽게 잘 진행해준다. 라디오 DJ에도 진짜 괜찮은 목소리다. 잘 어울릴 것 같다.

 

 

<결론과 후기>

건대 홍대 한강 등 어딘가 오다가다 버스킹을 많이 봤다. (학생 아마추어 등등)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가수가 버스킹을 한다는 것은 처음이기 때문에 기대를 했었고, 결론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웠다.

내 생각에는 콘서트 맨 앞 1열 정가운데 앉는 것보다 오히려 버스킹할 때 더 가까이 볼 수 있다고 생각된다. 특히나 사인이나 사진촬영까지 한 것까지 따지면 더더더 바로 앞, 옆에서 볼 수 있기 때문에...    물론 전체적인 음질과, 준비성, 완성도 등을 따지면 콘서트같은 공연이 고퀄리티겠지만...  분명 버스킹도 엄청난 이점이 있다.

 

노래도 좋고, 가사도 까먹기도 하고, 중간에 멘트들도 좋았다. 그리고 꽤 이름이 알려진 가수가 버스킹을 하는 것도 흔히 볼 수 없다고 생각되는데... 아무튼 좋은게 너무 많지만 대충 마무리하고 진짜 좋은 것을 말해본다.

 

1차 강남역에서 다 끝나고 "자신은 그 날 오후에 시간이 많다고 하면서" 사람들과 사진을 찍는 시간을 가졌다. 상당히 당황했지만 너무 좋았다. 나는 떨려서 표정도 이상하고 암튼 그랬다. ㅜ 거기 온 모든 사람들과 다 사진을 찍어주고, 원하면 싸인까지 해줬다. 나는 앞쪽에서 먼저 일찍했는데,  하도 동영상을 많이 찍어서 용량이 꽉 차서... 다시 찍었어야 했다.. 그래도 다시 찍었다. 광안리에서도 이 촬영 이벤트는 있었던 것 같다. (팬서비스 최고)

 

2차 강남역 버스킹 후에도 기대를 안했는데 역시 촬영하는 시간을 진행해줬다. 다만 최근 버스킹 경험들이 있어서 그런지 사진촬영과 싸인 둘 중에 하나만 해달라고 요청했다. 왜냐면 해보니까 시간이 너무 지연된다는 것이 이유다. 내가 생각해도 둘 다 하려면 꽤 오랜 시간이 필요하긴 하다.

 

아무튼 나는 1차에서 싸인과 촬영을 했고   2차에서는 촬영만 했다. 촬영은 아주 젊은 남자 매니저가 있는데 그 분 담당이다. 1차에서는 싸인할 때 지지해주는 곳이 없어서 수차례 싸인할 수 있도록 등을 빌려(?)주기도 한 매니저다. 이 분도 제자이고 노래도 엄청 잘한다고 소개시켜줬다.          만약 내가 저 사람들 다 싸인 끝날때까지 기다렸다가 다시 처음 온 사람처럼 기다렸다면  (이유가 어찌됐든) 아마 싸인도 받을 수 있었을거라 장담한다. 그런데 1차는 혼자갔고 2차는 동행인이 있어서 그렇게까지는 하지 못했다.      다음에 만나면 악수를 한 번 요청해봐야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위 내용 중 개인적으로 약간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지만, 중요하지 않으니 이정도로 마무리를 해본다.

버스킹 홍보 글을 올렸었는데, 다시 말해보면 버스킹을 한 이유는 내 생각에 두 가지라 생각한다.

1. (여러 이유로 - 자발적이든 필요했든 뭐가 어쨋든) 하고 싶어서...

2. 콘서트 홍보(7/1, 7/2    총 3회,    멜론티켓 단독판매 - 단독콘서트)

  https://ticket.melon.com/performance/index.htm?prodId=208295#none 

 

2023 이예준 단독 콘서트 Say Ye‘s

듣다·보다·만나다, 멜론티켓

ticket.melon.com

약 3년 또는 그 전쯤에 강남역과 연남동 등에서 추운 겨울에 버스킹을 한 영상들이 있다. 그 이후에는 이렇게 가까이서 해본적이 없어서 해보고 싶다고 여러 차례 어디서 본 것 같다. 유튜브 출연해서도 그런 멘트를 한 기억이 있기 때문에.. 오랜만에 얼굴 보면서 현장을 느끼며 기도 받고 뭐 이런 이유가 있을 것이다. 나머지는 역시 7월 1일~2일에 있는 단독콘서트를 홍보하기 위해서일 것이다.

 

콘서트는 갈지 안갈지 엄청난 고민을 했다. 그 이유도 굉장히 많은데... 다 헛소리들이니까 생략하고

근데 운이 좋게 앞쪽 자리에 취소표가 생겼는지 엄청난 자리가 공석인 것을 발견하고 즉시 기계적으로 결제를 완료했다..... 대박이다.... 자리가 미쳤다. (밝히진 않겠음)

 

휴.. 이제 오늘 기준으로 2일 남았다. 얼른 성신여대 대강당에 입장하고 싶다.

공연장 같은 곳을 가본 경험은 많지만, 내돈내산으로 좋아하는 가수 콘서트를 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말하자면 진짜 제대로된 첫콘이라고 할 수 있겠다. 만약 내가 다른 가수 콘서트를 갈 일은 역시 없겠지만..  만약에 있다면

김경호, 엑스재팬, MC THE MAX 정도가 생각난다. 하지만 그건 나중에 생각을 해봐야할 것이고... ^^;

 

나중에 콘서트 후기도 남겨보겠다. 그리고 이예준의 가장 신곡은 올 1월에 싱글로 나온 "니 번호가 뜨는 일"인데 엄청난 노래니까 반드시 듣고, 자신의 실력향상을 위해 노래방에서도 불러보기를 추천(?)한다.   중요한 소식은 콘서트 일정과 7/9이 오후 6시에 신곡이 싱글로 발매될 예정이라고 한다. 아마 제목이 <잊는법>일거다. 역시 슬픈 발라드곡이다.

 

그럼 이만!! 

 

(추가정보)

콘서트 게스트

1일 : 임한별

2일 첫타임 : 경서

2일 막타임 : 2F(신용재, 김원주)

라고 나와서 추가함.  또 어디선가 본 내용인데 비스킷타운 인스타로 추정되는 릴스에 보면

2일 7시 마지막 타임공연 후 팬사인회를 진행한다고 하네요...................................................................;;;

휴... 1일에도 해달라!!!

 

멜론티켓 단독판매 - 빨리 예매하세요

https://ticket.melon.com/performance/index.htm?prodId=208295#none 

 

2023 이예준 단독 콘서트 Say Ye‘s

듣다·보다·만나다, 멜론티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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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fury1.tistory.com/140

 

이예준 단독 콘서트 Say Ye's 관람 후기 썰

올 여름 7월 1일과 2일 양일동안 이예준 아티스트의 콘서트가 있었고 1일차 공연에 갔다왔다. 일단 최근 포스팅을 통해 세 차례의 버스킹에 대해 언급을 하기도 했었고, 그 이유 중에 하나가 콘서

fury1.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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