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동(장한평역) 일번지 정육식당 후기 썰

소고기를 그렇게 좋아하진 않는데 가족들과 가서 먹을 기회가 있어 후기썰을 적어본다.

동생이 몇 번 가봤고 괜찮다고 해서 방문했고, 나는 처음 방문했다. 위치는 장한평역에서 장안동쪽으로 가는 우측에 스타벅스 바로 옆쪽에 있다.

 

 

전철로 가면 3번출구로 조금만 나가면 된다. 자동차를 갖고 와도 주차가 가능하다.

 

식사가 끝난 후에는 주차를 하면 안된다고 붙어있다. 사진에는 없는데 옆쪽에 발렛파킹을 해준다는 내용이 있기도 하고 발렛 직원들이 앉아있는 가건물같은 것도 보이긴 했는데, 실제로 방문했을 때는 발렛파킹을 해주지는 않았다. 사람도 없었던 것 같다. 주차하기 매우 넓고 편한 편이므로 굳이 없어도 상관없긴 하다.

 

 

메뉴판이 길어서 2장 찍어야했다. 아무튼 오는 사람들 마음이겠으나 대부분은 큰소한마리, 작은소한마리 중 하나를 시키지 않을까 생각된다. 우리는 3명이었고 작은소한마리를 주문했다. 위 메뉴에 있듯이 원산지는 거의 미국산이고 조금 국내산이 들어가 있는 것 같다. 그리고 1인당 상차림비가 있으니 참고해야 한다. 위에 남는 고기는 포장해준다고 하는데, 사실 남을 일은 거의 없겠다. -_-;

 

일단 마무리에 쓰려고 했는데, 성인 3명이 작은소한마리 메뉴를 시키면 딱 적당하다. 그러나 매우 많은 양, 엄청 고기로 배 채우기는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냉면도 먹지는 않았으나 냉면을 주문하거나 인당 공기밥을 먹는다면 적정한 양이라고 생각한다. 찌개가 계속 리필이 되므로 충분하다.

 

가운데에는 작은 뚝배기가 올라가서 계속 끓는다. 그 외에 기본 쌈과 밑반찬이 제공된다. 

버섯의 경우는 양이 얼마 없는데, 더 먹고 싶으면 추가 주문해야 한다. 기본 버섯은 진짜 몇 개 안되는데, 돈 내고 주문하니 생각보다 많이 제공됐다.  (물론 버섯 자체를 따로 사는 금액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식당에서 먹는 것 치고 그렇다는 얘기)

 

그 외에 소금, 양파, 파절이채 등도 제공된다. 위에 언급한 버섯을 제외하고는 모두 셀프로 갖고와서 먹을 수 있어 마음껏 먹으면 된다. 

 

 

 

위 사진이 작은소한마리의 구성이다. 여러 부위가 갖춰 나왔다. 금방 구우면 없어진다. ;;;

 

 

 

차돌박이를 시작으로 굽고 있다. 가운데 찌개는 하염없이 끓여진다.

 

 

대충 위와 같은 느낌으로 먹으면 된다. 고기집이 뭐 크게 특별할 것은 없다. 아무튼 나는 처음가봤기 때문에 뭐라고 표현할 수는 없겠지만, 동생이 자주 가는데 3명으로 위 메뉴를 시켜서 많이 먹어봤고 괜찮다고 했다. 그리고 오늘 네이버지도, 카카오맵 등 검색을 해보니 평도 나쁘진 않았다.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겠지만, 소고기 먹는 것에 비해 가격도 괜찮고 저렴한 편이라 생각하고 맛도 괜찮았다.

 

그리고 주차가 되는 곳도 많겠지만, 이 곳 역시 주차가 가능하고, 주차장이 마당이라서 꽤 넓다. 직원 또는 알바 등에 대해서는 특별한 생각이나 기대는 없었는데, 모두 친절한 편이었다. 가운데 된장찌개는 다 먹거나 없어지면 찌개 리필을 하면 되는데, 육수하고 건더기 내용물도 계속 리필이 되므로, 고기가 설사 없어져도 찌개로 밥을 먹을 수 있겠다. 물론 술안주용 찌개로도 괜찮다.

 

이상 오랜만에 가본 썰을 포스팅해보는데, 아마 장안동 주변에 거주하거나 직장이 있다면 이곳에 꽤 와봤거나 알고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나는 장안동이 가깝지만 집 근처는 아니니깐 ㅎㅎ; 그리고 이곳이 본점은 아닌 것 같은데, 검색해보니까 본점이 수유동에 있는 걸로 추정되고 (아닐수도 있다) 그 외에도 석관동에도 존재한다. 그러니까 총 3곳이 있는데 그 중에 나는 장한평점에 간 것이다.  아무튼 뭐 배고파서 그랬을 수도 있는데, 나쁘지 않은 가게로 다음에 또 방문의사가 있따.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