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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대학교

방통대 방송대 사회복지학과 4학년 2학기를 끝내며(졸업은 못함)

by 퓨어리1 2024. 12. 17.

이 글 이후에 이제 방송대 얘기는 거의 없을 것 같다. 모든 학기가 끝나서이다. ㅎㅎ;

그리 열심히 하진 않았지만... 초반에는 그래도 열심히 했다..  컴퓨터과학과 3학년 1학기 편입 및 코로나 사태, 학위수여식까지.. 그리고 곧 사회복지학과 3학년 1학기 편입으로 이제 4-2 기말고사를 마치기까지...

 

이 글은 그냥 잡글로서 후기 정도이다.

사회복지학과에 3학년 편입을 하게 되면 기본 수강신청될 과목을 일부 변경을 하는 등 실습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학과에서 안내를 한다. 그 외에는 될 수 있으면 전공과목을 들는 것이 좋다. 1학년 입학도 아니고 3학년 편입을 했으면 사회복지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거의 모든 과목을 전공으로 듣는게 맞지 않나 생각해본다.  나도 거의 그렇게 했는데 4학년 2학기에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 전공 1개 과목과 교양 1개, 일반 1개 이렇게 신청했고 일반 과목은 사회복지 선택과목으로 인정되는 것으로 아는데, 이미 선택과목 수가 차고 넘쳐서 의미는 없다.

 

그럼 남은 건 졸업인데, 나는 졸업을 하지 못한다. 이유는 졸업 학점 요건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다. 무슨 소리인가? 졸업에 필요한 전공과목 3학점을 딱 남겨두고 수강신청을 했다. 졸업이 되지 않기 위해서...  이유는 현장실습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 번 신청해서 날짜도 기다려보고 복지시설 리스트도 알아보며 해보려 했지만.. 월-금 9 to 6 직장인에게 평일 실습할 곳은 없었고 주말도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물론 카톡방이나 교수님의 후기나 여러 내용을 보면 나같은 직장인 혹은 더 한 사람도 성공한 사람도 있다고 한다. 실제로 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봤을 때 그런 빈 자리를 구하기도 어렵고 거리도 멀며, 아무튼 일반 직장인 입장에서는 현잘실습을 할 곳 찾기가 매우 어렵다고 알고있으면 된다. 본인이 사장이거나 정년퇴직을 했거나 백수거나 학교 교사 등 방학을 활용할 수 있는 등을 제외하면 암튼 매우 쉽지 않다는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포기했다.

 

포기는 했는데 영원한 포기는 아니고.. 언젠가 회사를 그만두거나 짤리는 시점과 맞물리면 그때 진행을 해보려고 하고 만약 못한다면 못한대로 놔둘 수 밖에 없겠다. 어차피 자격증 취득 및 졸업을 한다고 바로 이 계열로 나가려고 한 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다만 학위수여 등 졸업을 하지 못하는 점이 조금 깔끔하지 못하다고 할까.. ㅎㅎ

 

나는 이번에 인간과사회, 세대와 소통, 사회복지와문화다양성 이렇게 3개 과목만 수강신청을 했는데

최종 점수는 순서대로 98점,  50+42=92점   49+36=85점 이렇게 확인된다. 공부를 많이 (거의) 하지 않은 것 감안.. 과제물도 과거에 비해 거의 노력을 들이지 않았음에도... 괜찮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

 

나중에 현장실습을 진행하게 되면 그것이 전공3학점을 이수해주기 때문에, 먼 미래에는 현장실습을 종료하고 학점을 이수 후 졸업을 하면서 자격증 2급을 받게되는 것이 목표다. 그러나 시간 등 여건이 돼야 할 수 있기에...   (못할지도..)

정리하면..

방송대를 나름 4년 다녔고 치킨장학금도 몇 번 받고.. 나름 과제제출 시기나 시험 전에는 조금 부담과 스트레스도 있었지만.. 크게 어려운 부분은 없었던 것 같다. 이 블로그 여러 글에도 있지만.. 예전보다 방송통신대학교에 다니고 공부하고 학점을 얻는 일이 많이 수월해졌다.

 

시험에 주관식이 있는 것도 아니고 (없어짐), 강의만 들어도 형성평가 20점을 그냥 줘.. (중간에 생김)

과제물도 정말 바보(?)아니면 잘 못써도 성의점수라도 잘 주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받기도 쉽지만.. F가 돼 과락으로 이수를 못하는 경우는 진짜 일부러 하라고 해도 못한다.  직장인이라면 연차 한 두개 이용해서 출석수업에 참여하면 되고.. 그마저도 안되면 출석대체시험이나 과제물로 진행하면 된다.  1년에 진짜 1번 나오는 날은 기말고사를 보는 시험 날이다. 이것도 한참 전에 금, 토, 일요일 날짜와 시간대를 미리 신청하기 때문에... 이것도 참석을 못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따라서 늦은 때라도 대학 학위를 취득하고 싶거나 공부가 하고 싶거나 하는 사람들은 도전해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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