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역 국수 맛집 후기 썰 (국수사랑채)

어느 지역.. 어느 동네라도 저렴한 식당들은 존재하고 있다.
서울 광진구 군자동(?)에서 그런 곳들이 몇 군데 있는 걸로 아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국수사랑채다. 자세한 연혁은 모르겠으나 꽤 오래 영업을 한 걸로 보인다.
그리고 식당에 들어가면 아주 예전에 방송에도 나왔는지 방송 출연 내용이 벽에 붙여져 있다.
전현무가 아나운서로 일일 정보 방송을 하던 때니깐, 방송 자체도 꽤 된 것 같다. 식당은 그 전부터 있었겠고..
최근에 먹을일이 있어서 간략한 썰을 풀어본다. 진짜 간략하다. 궁금하면 더 검색이 필요하다. (사진을 많이 못찍음)

최근에 가서 먹을일이 있어 방문했고, 가끔 방문을 했던 곳이다.
위치는 위와 같다. 쉽게 얘기하면 군자역과 어린이대공원역 사이에 있다고 보면 되지만 큰 길에 있지 않아서 뒤로 많이 걸어가야 한다. 다르게 말하면 세종초등학교 또는 세종사이버대학교, 세종대학교 후문(?) 근처에 있다. 버스로는 2012번, 2016 등이 좁은 길을 다니고 있기는 하다.

멀리서 찾아올 사람은 별로 없어보이지만, 그럼에도 이곳이 꽤 유명하거나 포스팅이 많이 된 이유가 있을 것이다. 내 생각으로는 오래 전부터 저렴한 가격으로 많은 양을 먹을 수 있다는 점, 국수 외에도 김치전 등 전이 저렴하고 맛있다는 점, 주변 거주자들, 직장인들, 세종대학교 학생들이 많이 이용한 점 등을 꼽을 수 있겠다.

1층에 위치해있고 출입구와 간판 사진은 이렇다.

여기는 반찬이 김치 1개 뿐이다. 참고로 김치는 셀프이며, 바로 뒷편에 김치가 가득 담겨져 있어 집게로 계속 리필해서 먹을 수 있다. 신김치는 아니고 겉절이 또는 조금 익은 겉절이 느낌이며 맛은 있는 것 같다. 추가로 먹을 수 있는 것은 육수다. 멸치인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육수로 테이블 위에 있는 그릇을 들고 온수기에서 먹을만큼 계속 먹을 수 있다. 짭짤하다.

 

 

나는 몇 개 안되지만 모든 메뉴를 다 먹었으나, 국물도 따로 나오기 때문에 거의 비빔으로만 먹고 있다. 사람들을 보면 다른 메뉴들도 많이 먹는 것 같다. 그리고 대부분 김치전을 포함해 전을 추가하지... 전이 바삭하고 맛있다. 그런데 요즘에는 전은 따로 주문을 하지 않아서 최근 경험은 없다.

 

 

이번에 주문한 비빔국수다. 곱배기를 주문했다. 이곳은 보통과 곱배기가 금액이 같기 때문에 나는 항상 곱배기로 먹는다. 그런데 양이 적은 사람이나 여성들같은 경우는 보통을 먹어보고 나중에 곱배기를 주문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양이 상당히 많기 때문이다. -_-;;


메뉴판을 찍지 못해 대략의 가격을 적어보면
2022년 10~11월 기준으로

냉열무국수 7,000 원
잔치, 비빔, 얼큰국수는 6,000 원
전종류는 1판에 4,000 원이다. 음료나 주류는 먹어보질 않았다. (2천원 ~ 4천원)

이걸 보면 그렇게 싸지 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모르겠다. 사실 일반적인 가격같고, 국수기 때문에 더 저렴하게 파는 곳도 있긴 할거다. 이 곳도 내가 처음 먹을 때는 4천원 정도 했었던 것 같고 이후 5천원이었는데 더 올랐다. 아무래도 원부자재 및 인건비, 임대비 등 올리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대신에 곱배기가 양이 진짜 많은데 보통과 가격이 같기 때문에 양으로 승부하고 싶은 사람은 괜찮다.

위 온수통이 육수를 별도로 먹을 수 있게 해주는 것이고 그 옆에 김치통이 있다. 이런 이상한 사진을 왜 찍었는지 나도 모르겠지만, 우측에는 다들 식사를 하고 있어 초상권 문제로 찍을 수 없다. 사진 좌측에는 결제를 하거나 주방이 보인다. 사진을 봐도 식당이 그렇게 넓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중요하지 않다)

이곳의 테이블은 한 5개 ~ 6개 정도되는 작은 매장이다. 따라서 점심시간에 직장인이나 세종대학교 학생들이 몰린다면.... 꽤 오래 기다려야 한다. 원래는 더 넓게 운영을 했는데 코로나 이후로 배달을 추가하므로써 (배달앱) 약간 자리가 줄었다고 볼 수 있다. 아무튼 이 근처에 거주하거나 직장이 있다면 한 번 가서 국수 + 전을 먹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평도 나쁘지 않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로 알고 있다.

그럼 이만 간략한 썰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