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모 카페나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기사 실기 접수중인 것을 봤다.
시험을 합격한 이후 관련 계통에서 근무를 하고 있거나
이직을 한 것이 아니기에 자연스럽게 지식은 까먹고 많이 잊혀졌다....
그건 어떤 시험이든 마찬가지일 것이다. ;;;
그래서 늘 나오는 얘기가
자격증 있으면 일 잘하냐?
나는 자격증 없어도 일 잘한다 등의 얘 얘기를 한다.
기사 산업기사는 기술자격인데..
그 중에 특히 전기도 그렇고 뭐 그런 종목들이 특히 더 있는 것 같다. 정보처리도 마찬가지고..
이것은 유튜브 전기기사 강의하시는 어떤 유명한 선생님도 그런 얘기를 했고
다른 글에도 있지만..
자격증이 없어도 일을 잘 할 수는 있다.
그렇지만 자격증이 필요한 사항 (법정선임, 인력기준, 자격소지자가 할 수 있는 업무범위[?]) 가 있는 것인데..
자격증을 취득하고부터가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자격증을 합격해도 그렇게 뛰어난 기술이나 지식이나 역량이 있을 수 없다. ;;
문제는 자격증만 취득한 초보를 잘 뽑아주질 않는다는 것이 애로사항이자 현실이지만... 말이다.
잡소리가 길었는데
체계적이지 않고 머릿속에 있는 것을 흐름대로 걍 작성을 해보겠다.
나는 2020년 1회 시험에 산업안전기사를 응시하였고 전부 한번에 합격하였는데
이 공부를 해본사람이나 잘 관심있게 알아보고 있는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2020년 1회 시험이 아주 쉬웠다는 평이 많다. ㅋㅋ 운이 좋았던 것일까..
<#필기>
요약 : 시간이 있으면 동강(인강)을 차근히 보고 기출 푼다. 시간이 없으면 그냥 기출만 푼다.
누구나 대충 공부해서 붙고 다음 단계로 가고 싶어 할 것이다. 그러나 공부할 시간이 많은 편이라면..
동영상 강의를 보는 것을 추천해본다. 모든 종목과 과목이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특히 자격증 특성상 취업, 이직, 전직 등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비전공자들이 많을텐데, 전공에 대한 공부를 얕으나마 체계적으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산업안전기사를 목표로 한다면
구민사의 최쌤인가 하는 분의 교재를 구입하고 강의를 보는 것을 추천한다. (나는 그렇게 함)
광고아니다.. 블로그 시작한지 글 몇 개 되지도 않는다. ㅡㅡ;
그 이유는 가장 저렴하기 때문이고 설명도 잘해주신다. 또 여자분이라는 것이 장점일 수 있다.
근데 말이 상당히 느리신 것 같고(단점은 아님) 그렇지 않아도 원래 인터넷 강의는 배속을 약간 조절해서 보는 것이 좋은 것 같다.
근데 웃긴 것은
구민사의 최쌤만 따져보면.. 책을 구입하면 인증을 하고 영상을 볼 수 있는 시스템인데..
유튜브에가면 다 널려져있어서 책을 안사도 강의보는 것이 가능하다. ㅡㅡ;;
물론 교재 정오표나 개정된 부분은 안나올 수도 있긴 하지만.. 큰 의미는 없다고 본다. 보통 3년인가 몇 년 주기로 올라온 것 같다.
나머지 모 유명 카페와 다른 유명한 또 출판사에서도 비슷한 것이 있는데
여기서는 돈이 더 들거나 동영상 내용이 좀 부족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말하지 않겠다.
어쨋든 3만 얼마였나, 구민사 책 하나 구입해서 책도 보고 강의도 하는 방법이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나는 안전에 대한 내용을 잘 모르니깐.. 물론 책을 봐도 공학적 계산이나 학부급 고난이도나 석사의 난이도 내용이 나오지 않기에.. 그냥 읽어도 내용을 이해하기는 아주 어렵지는 않다.
그런데 과목이 6개에다가 책 두께가.... ㅎㄷㄷ 모든 기사 책은 다 두꺼운데 과목이 6개짜리는 더 두껍다....
산업"암기"기사라는 것을 다 알 것이다.
그래서 강의를 보면 개론형식이라서 다 설명은 하지만.. 중요한 부분을 찝어준다.
말이 너무 길어졌다.
시간이 없으면 기출문제를 돌리고 돌려서 반복한다. 이 부분은 책을 사도 좋고, 어플이나 cbt 사이트를 돌려도 된다.
다 장단점이 있다. 나도 어지간해서 돈 안쓰는 것을 좋아해서 cbt 만으로만 시험 본 종목들도 있지만..
양이 방대해서 책을 구입했다.
아.. 정리하면 필기 책을 산 것이 아니고.. 기출문제집(과년도) 책을 구입하였다.
모든 필기시험은 기출을 돌리면 신유형이 얼마나 나왔든.. 이거만 돌려도 된다. 농담 아니다.
아예 개정되어 과목이 변경된 경우는 제외하고 말이다.
<#실기 - 필답형>
요약 : 시간이 있으면 동강(인강)을 차근히 보고 기출 푼다. 시간이 없으면 그냥 기출만 푼다.
필기와 동일하다. 두껍고 외워야할 것이 많은 시험에서
필기 지식이 있어야 실기를 작성할 수 있다. 특히 이 시험은 그렇다.
만약 시간이 없으면 기출을 또 열심히 푸는 방법밖에는 없겠다.
그러나 그 기출이라는게 어차피 내용을 손으로 적는 것이기 때문에.. 그래서 적어봐야 한다는 것이다.
필답형은 찍을 수가 없어서 주관식 등으로 작성을 하는 필답형이라 문제가 어렵게 나오면
답을 적기가 힘들다.
내가 본 20년 1회에는 문제가 쉽게 나온 편이었다. 기출에서 본 문제들도 있던 것 같고...
아무튼 많이 손으로 쓰든, 타자를 치든... 뭔가 입력을 하면서 머릿속에 정리를 하는 것이 좋다.
어떤 분은 손이 까졌다는 사람도 있고 ;;
방법이야 사람마다 효율적이고 자신에게 맞는 게 있는데
안전관리자가 해야하는 업무를 몇 가지 적어라.. 이러면 그걸 다 적어야 한다.
근데 그게 토씨까지 다 맞아야한다, 아니다로 의견이 나뉘는데.. 토씨까지 다 적기는 불가능할 것이다.
의미가 맞고.. 핵심 단어가 들어가면 맞다고 하거나 부분 점수를 주는 것으로 생각한다. (오피셜은 아님)
시험 진행 3단계 중에 필답형이 상대적으로 골 때린다고 보면 된다.
<#필기 - 작업형>
요약 : 시간이 있으면 동강(인강)을 차근히 보고 기출 푼다. 시간이 없으면 그냥 기출만 푼다.
이 역시 공부방법은 동일하다. 다 동일한 것이다.
나의 경우는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일단 구민사에 나온 영상을 본 것으로 기억한다. 그리고 유튜브에 또 어떤 자료(?)가 있어서
그것 위주로 영상을 빠르게 봤다.
필기, 필답 공부를 이미 해서 머리에 내용이 있긴 하지만 얼마나됐다고 까먹은게 있기 때문에
다시 정리를 한다는 측면에서 좋았던 것 같다. 또 작업형 전용 영상이기도 하다.
작업형은 필기와 필답과 비슷하지만 좀 다른 시험이다. 동영상을 보고 질문에 답하는 내용이다.
예를 들면, 동영상에 이상한 화학원료를 취급할 것만 같은 사진을 보여주는데.. 작업자가 장갑을 착용하지 않았다든가
전기 공사를 하는데.. 안전모 착용이나 이격거리가 너무 짧다거나 하는 영상이 나왔다면 문제점을 적는 것이다. 또는 조치해야할 내용이다.
<결론>
현재 내가 공부를 진행하고 있었다면 더 구체적이고 명확한 정보를 적어줄 수 있었겠지만.. 그렇지 않아 그냥
후기 및 뻘소리가 되었다.
그렇지만 나도 공부할 당시는 하기 싫었지만 열심히 했다. 두 가지 이유가 있었는데.. 이 시험을 합격해서 그쪽 직종으로 이직을 하겠다거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 공부를 했으나.. 현직자, 책임소재, 신입을 뽑지 않고 근무 여건 등을 고려하니 취득해도 별 이득이 없을 거라는 생각이다.
나머지 하나는 어차피 공부한 거 하자는 거였는데, 만약 필기, 필답형 등 하나 떨어지면... 또 그 지겹고 두껍고 외워야할 것들을 다시 해야한다고 생각하니깐... 그게 싫어서 한번에 붙자고 한 것이다.
이쪽으로 취직을 하지 않는다고 해도 산업안전기사를 취득하면 좋은 이유가 있는데.. 그건 따로 자격증에 대한 내용을 적어보는 글을 포스팅할 예정이다.
중대기업처벌법(?), 산업안전보건법 개정(?) 이 있고... KBS에서 많이 나오긴 하지만... 뉴스에서도 이 안전쪽의 문제들을 많이 다루었다. 특히 2020년에는 중점적으로 보도하더군...
여기서 지금 대표자도 문제가 있을 것이고.. 안전보건관리책임자 이런 분들은 사고가 크게 터지면... 징역이나 벌금을 내야한다. 어쨋든 법적으로는 그렇다.. 솜방망이 처벌이 된 사례가 많긴 하지만..
그래서 안전관리자 선임을 걸고 업무하시는 분들이나 준비하시는 분들 중에는 그런 것을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다. 다만 내가 현직으로 일을 한 경험이 없는데 이 이상 관련 내용을 말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니 마무리해야겠다.
쉽지 않은 자격증 시험은 없다고 생각한다.
기능사 취득도 어려워하는 분들이 있고, 수학적 지식 + 공학적 계산문제 등이 나와서 어려운 종목도 있고... 이유는 많지만.. 열심히 한다면 극악의 난이도인 몇 종목을 제외하고는 다 취득이 가능할 것이다.
이 자격증 취득할 때 스트레스가 생각보다 상당하다.
공부하는 것 자체가 재미가 없는데 취득해야해서 스트레스고
필기, 실기 기간이 나누어져 있어서 (그나마 실기가 필답,작업으로 나뉘면 총 3번을 봐야함..)
필기 공부 1달이상, 실기 공부 1달 이상한다면 합격자 발표까지
몇 개월을 붙잡고 있어야 한다. 그러면서 이상한 압박에 시달리게 된다.
이 와중에 자신이 직장생활이나 다른 활동을 필수로 하고 있다면.. 그 가용시간이 적어서 더 스트레스다.
모든 시험은 다 마찬가지다. 혜택도 없으면서 ㅜㅜ
조만간 포스팅할 글은
학점은행제로 학위받은 썰과 방법들, 필수로 해야하는 내용들.. 플래너 어쩌고 하는 내용에 대해서... 1개
자격증 응시자격관련 내용 1개
이렇게 작성할 예정이다... 위 본문으로 유추해보면 알겠지만.. 전문성은 없고 경험담이다. ㅋㅋ
'자격증 도대체 왜 따는거지 > 기사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건설안전기사 운좋게 합격한 후기 썰 (건설안전기사 실기합격 후기) (0) | 2023.01.11 |
---|---|
건설안전기사 필기 합격 후기 (과목 면제 포함) (0) | 2022.09.28 |
직업상담사 2급 필기 후기 (22년 아마 1회?) (0) | 2022.03.05 |
정보보안기사 필기 불합격 썰.. (0) | 2021.04.09 |
정보보안기사 필기 후기 (17회, 21.03.27) (0) | 2021.03.3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