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날.. 하루는 여주 막국수를 먹어보고자 주말에 방문했다.(일요일) 시간이 조금 흘렀으나 그 후기를 간략히 남겨본다.
막국수는 동네에서도 많이 팔고 국밥집에도 있으며 족발집에 항상 있는게 막국수다. 또 닭갈비 먹을 때도 먹기도 하며 춘천을 비롯해 전국에 나름 유명한 곳들도 많은 것 같다. 그 중에 여주의 천서리 막국수도 꽤 유명하기도 한데 가보지 못해서 방문했다. 원래는 첫 방문이기 땜누에 천서리 막국수라는 곳을 가려고 했으나 여러 후기와 검색을 해보니 홍원막국수로 가보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돼 방문했다.
홍원막국수는 본관이 있고 따로 이름은 없는 것 같지만 별관이 있다. 우리가 흔히 보는 더 큰 건물이 별관이고 안쪽에 작은 건물이 보이는데 거기가 본관이다. 나는 별관으로 갔다.
3대를 이어온 원조라고 한다. 위치는 아래와 같다.
내비게이션, T맵, 카카오맵, 네이버지도 등 어디에 검색해도 금방 나온다. 여주 천서리에 위치해 있고, 이포대교와 이포보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근처가 다 막국수 촌이다. 아래는 입구의 모습이다.
아래 사진은 본관의 모습이다. 별관 주차장에서 뒷편에 위치하고 있고 가서 먹는 사람도 있는 것 같다.
영업시간 안내 입간판이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이며 브레이크 타임이 존재하지만 주말 등에는 없이 영업하는 것 같다. 나는 브레이크 타임은 전혀 모르고 갔는데 다행히 걸리지 않았다. 매주 월요일 휴무라고 한다.
홍원 막국수의 홍보 문구들이다.
아래 사진들은.. 웨이팅이다. 주말 점심시간 즈음 갔는데 사람이 엄청 많았다. 10팀당 5분, 30팀당 15분 정도 예상한다고 적혀져 있지만 뭐 겪어봐야 알 것 같다. 아무튼 아래 장비로 웨이팅을 걸어야 하고 카톡으로 받는 시스템같다.
어찌저찌 입장하여 주문을 하고 기다려본다. 아래는 육수가 나오고 따뜻한 육수로 기억하는데.. 사실 여기 온 이유가 평이 괜찮은 것도 있지만 육수도 괜찮다고 해서 왔는데 역시 꽤 먹을만했다. 나는 좋았다.
육수 주전자다.
식당 내부의 모습과 테이블, 사람들의 모습은 아래와 같다. 비록 모자이크 처리는 돼 있지만 말이지.. 어느 시간대까지는 계속 만석이다. 치우고 들어오고 반복이다.
우리 일행은 각자 비빔막국수로 주문했고 그 중 일부는 곱배기로 했으며 수육 1개를 추가했다.
수육은 맛이 없는 경우가 별로 없지만... 여기서도 배가 고팠는지 야들야들하니 맛있었다. 내가 시세는 물론 잘 모르기 때문에 이런 말을 하는거지만.. 그럼에도 너무 비싼 것 같다. 양도 작고.. (3~4명이 먹기에)
이곳이 비싸다는게 아니고.. 어차피 수육을 주문하면 그정도 가격이 나오겠지만 그 자체가 비싸다고 생각한다는 거다... 흠
아래는 제공되는 반찬들이다. 백김치, 무김치, 수육을 주문했으면 새우젓 등이 제공되며 모자란 반찬은 직접 가서 리필을 해오는 시스템이었던 것 같다.
아래는 홍원막국수의 메뉴판이다. 하도 요즘 물가가 오르고 비싼게 많아서 막국수 1만원이면.. 그것도 지역 막국수촌에 와서 먹는 것 감안하면 저렴하다고 생각한다. 편육 가격은 흠..
그 외 소스류 등이 있고 비빔장같은 것이 있는데, 실제로 처음 먹으면 내 기준에 꽤 슴슴한 맛이기 때문에... 사실 춘천도 그렇고 슴슴하게 나오는 곳들이 많다. 그래서 취향껏 양념장을 넣어서 먹으면 된다.
대망의 막국수가 나왔다.
아래는 각 사진들인데 위는 곱배기, 아래는 보통의 사진이다.
잘 비벼도 아래와 같은 느낌이기 때문에 평소 짭짤하게 먹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장을 더 넣게 된다. 물론 건강을 위해서 또는 원래 슴슴하게 먹는 사람들은 그냥 먹어도 되고..
추가 반찬은 아래에서 제공되는데 남기지 말라는 문구가 있다.
막국수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고
엄청 싸구려부터 말라비틀어진 것까지도 먹어본 사람이지만..
강원도 양양, 춘천 등 몇 군데서 먹어본 결과.. 개인적으로 상당히 마음에 든 집이다. 가장 놀라운 부분은 내가 많이 먹을 수 있기도 하지만.. 못먹더라도 약간 식탐이 있어서 이왕이면 곱배기를 주문하는 편인데... 와 여기 곱배기는 진짜 양이 많다.
물론 당시 빈속에 먹어서 못먹었을 수도 있지만.. 같이 곱배기 시킨 사람들 전부 끝까지 클리어하지 못했다. 그정도로 양이 진짜 많았던 것 같다...
처음 경험한 여주 천서리 막국수인데 홍원막국수는 그래도 꽤 마음에 든 곳이다. 앞으로도 근처에 간다거나 일부러라도 갈 용의도 물론 있다. 나는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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