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5월 중순 쯤에 경북 성주에 있는 성주참외축제를 갔다왔다. 갔다온 후기를 간략히 남겨보려고 한다.
일단 특별히 할 일이 없는(?) 나는 거기서 하는 가수의 행사를 관람하고자 방문했다. 😅🤣😂
좋아하는 가수 이예준이다. 아무튼..
성주 참외가 유명한 것은 나도 잘 아는데, 참외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원래 과일도 좋아하지 않지만 참외는 특히 더 맛이 없기도 하고 먹으면 설사가 많이 났던 기억이 있다. 나중에 참외얘기를 다시 하겠지만.. 엄청나게 달다. 맛있었다.
우선 나는 최대한 사진을 많이 활용해서 내용을 작성하긴 하지만 세세한 정보성 블로그가 아니므로
https://sj.go.kr/sjlife/main.do
위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어떤 행사들이 있고, 어떤 공연들에 어떤 가수나 참가자들이 있으며
주차는 어디서 하는지 다 나와있다.
그럼에도 조금 더 얘기를 해보면
위와 같은 지도가 있는데, 중부내륙 성주 톨게이트를 지나면 시내까지는 금방 갈 수 있다. 그리고 주차는 여러 곳에서 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안내가 되어 있다.
실질적으로 행사가 열리는 곳은 위 화살표로 나타낸 성주 성밖숲이다. 원래 이곳에 공영주차장이 있으나 행사 기간에는 주차를 하지 못하고 다른 관람할 수 있는 부스나 장치들이 설치되어 있다. 주차는 위에 성주군청 내 주차장과 그 건너편 공영주차장에서 할 수 있고 읍내(?)에 다른 곳들이 더 있긴 하다. 하지만 이곳들은 모두 금방 만차가 되버리니 일찍 가야할 것이다.
가장 많이 주차를 하는 곳은 좌측에 성주별고을체육공원이라는 곳이 있는데 그 주차장이 엄청 큰 것 같다. 거기서 많이 주차를 했을 것이다. 그럼 행사장까지 어떻게 가는가? 감사하게도 (누군가는 불평을 하는 인간도 있더만..) 군과 여러 자원봉사자들이 모여 하루종일 버스 및 스타렉스 등의 차량으로 계속 사람들을 행사장 앞까지 실어 날라주고 계셨다.
너무 감사했다. 거리상 어쩔 수 없다 치더라도 그렇게까지 해주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내가 주차한 곳이다. 진짜 운이 좋아서 한 2~3자리 남았을 때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위치는 성주군 본청 주차장 바로 건너에 있다.
여기가 성주 군청이다. 1층에 안내 및 자원봉사자분들이 계시고 셔틀 승합차를 탈 수 있는 장소다. 화장실도 이용 가능하다.
스타렉스를 이용한 승합차가 가장 많고, 다른 곳은 큰 버스로 운송하는 것 같기도 하다.
입구에 내려주는데, 걸어가도 되지만 트램을 운영한다고 해서 기다려서 타고 갔다. 다 기다리는 분들...
이게 트램(?)이다. 미니미한 크기인데 한 량에 4명 전후로 탈 수 있었던 것 같다. 아무튼 조금 더 가서 행사하는 곳들을 가보니 성밖숲 앞에서는 참외도 팔고 아이들을 위한 놀이기구나 놀 것들, 체험 등을 할 수 있게 만들었다.
대략 이런 느낌이다. 참외 가격을 못찍었는데..
1.5 kg 봉지에 들은 것이 8천원
2 kg 박스 12,000 원
5 kg 박스 26,000 원
10 kg 박스 49,000 원
이렇게 형성되어 있었다. 잘 기억이 안나는데 2kg 2박스를 산 것 같기도 한데... 위 가격에 없는 3kg 짜리가 있었던 것 같다. 그걸 2개 산 것 같은데.. 기억이.. 아무튼 정가가 아니고 할인가다. 참외를 안좋아하는데 엄청 달고 맛있었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더 많은 무대들과 행사들, 부스들이 존재한다. 다 간 것은 아니니 그냥 사진만 몇 장 남겨본다.
행사 이후 얼만 남지 않은 성주군 전국노래자랑 현수막.
가보진 않았지만 어떤 영상들을 상영해주는 곳이라 생각할 수 있다.
참외 시식 코너가 있었다.
행사장 입구에 엄청 큰 나무 그늘에 사람들이 쉬는 모습이다.
안내소에서는 가이드, 안내, 질의응답 등을 하며 부채와 뜨거운 햇빛을 막아줄 노란 종이 모자를 제공해주었다. 그리고 휴대폰 충전도 해줬던 것 같다.
군데군데 이런 벤치 등 쉴 수 있는 곳이 있었다.
뒤에도 나올지 모르겠지만.. 위와 같은 장식, 입간판, 포토존 등이 마련되어 사진 촬영을 여러 곳에서 할 수 있게 조성되었다.
아이들이 놀 공간을 만들어두어 가족 나들이로 좋은 것 같다.
성밖숲의 모습이다.
수상 레저(?)기구를 탈 수 있었다. 물론 유료였을 것이다.
성밖숲 쪽 행사장에서 천을 건너갈 수 있도록 하고 건너에는 야외 푸드코트(?), 조형물, 아이들의 놀이기구 등이 있었다.
성주를 처음가서 잘 모르겠지만 가야산이 유명한 것 같은데.. 가야산을 은근히 밀고 있었다. ㅎㅎ
우엉차 시식코너다. 그냥 무료로 먹으면 되고 사람들이 많이 몰렸다. 우엉차의 맛을 보고싶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이 때 이상기온으로 낮에 엄청 뜨겁고 해가 강렬해서 더 원했던 것 같다.
이곳이 메인 행사 무대이다.
이분들이 리허설 연습을 하고 계셨다.
쟤 이름이 있는지 모르겠다. 아무튼 참외 거대 풍선인형이다.
성주하면 참외인데, 귀여운 조형물들이다.
참외 따봉
이것이 참외 <꽃> 이라고 한다. ㅋ
천을 건너 안쪽으로 계속 들어가면 <키즈랜드>가 나온다.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방방이부터 몇 개의 놀이기구들이 있었다.
미니 바이킹도 있었다. 이건 약간 그나마 크다고 볼 수 있으려나?
지역 행사 및 축제들을 다녀보면 아이들을 위한 바이킹을 종종 볼 수 있다. 저것보다 작은 바이킹도 많다.
아래는 노천 음식 상점들이다. 일부러 메뉴와 가격대를 보기 위해 전부 촬영했다.
대략 이런 메뉴를 팔고 있었다.
이제 정리를 좀 해보면.. 위와 같은 참외축제 내용들이 있었고.. 내가 간 이유는
이건데..
무슨 용도의 차인지는 모르겠지만 볼보 트럭이고, 신기해서 한 컷 찍었다.
무대는 크지 않았고, 임산부들을 위한 방송같긴한데.. 많이 참석들 하셨는지는 잘 모르겠다. 특히 김필 가수들의 팬들이 아주 많이 온 것 같았다. ^^;
가수 김필과 기타리스트 분이시다. 리허설 영상.
가수 이예준~!!
이렇게 공연도 잘 보고 마무리도 잘 하고 집으로 복귀했다. ^^;
무대는 메인무대가 아닌 성밖숲 소규모 무대였지만 많은 관객 앞에서 즐거운 공연이었다.
시간되고 좋은 가수오면 또 성주에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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