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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선 피부병

건선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조언?)

by 퓨어리1 2021. 11. 25.

내가 느낀 점이다.     아래 내용은 내 개인적인 생각 + 잡다한 썰을 푸는 것으로

대단한 정보를 얻는 글은 아님을 참고바람..

 

 

 

건선에 대해서는 과거와 달리 정보를 많이 찾을 수 있고

특히 유튜브 등에 잘 나와있다. 그것도 이상한 정보도 있지만 피부과 전문의나 대학병원에서

내는 정보말이다.

 

그런데 잘 보면 결과적으로 생물학제제를 제외하고는 과거와 다른점이 별로 없다.

10년 20년 전에도 먹는약(MTX 등등), 광선치료 등 다 했었다.

내가 경험이 있진 않지만... 그렇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아직 치료가 안되거나 여러 케이스가 있다.

 

건선이 "확진"이라고 판명 됐다면

미리 조심하고 유의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최선과 최악에 대해서 생각을 하고 살면 좋을 것 같다.

실제 좋아지든 심해지든.... 생각은 하라 이거다.

 

 

아래를 읽기 전에

만약에 본인이 가볍게 건선이라고 처음 알게 됐다해도 처음에는 별 생각이 없을 것이다.

그냥 피부병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는 것이 보통이겠지.... 실제 눈으로도 별로 문제점이 없다.

 

처음부터 몸뚱아리나 얼굴에 손바닥 1개, 5개 정도의 크기가 나는 사람은 별로 없으니깐...

근데 일부는 어떤 원인에 의해 건선이 급성으로 발병될 때 물방울형 건선이 여러 개가 한번이

많이 나거나  판상건선이 처음부터 심할 수도 있긴 하다.

 


 

나도 온 몸에 있고 많이 심해졌다. 거기다가 몇 년 치료를 하지 않았고(연고조차)

여기저기 조금 쑤신 곳이 있다.

왜 내가 치료를 안했냐면, 제일 큰 이유는 어떤 불신이 있었고

두 번째는 연고에 대한 불신 + 온라인에서 얘기하는 수많은 사람들의 연고 부작용... 얘기 (정확히는 스테로이드 연고의 장기 사용으로 인한 문제점들)

실제로 발라도 빨리 안낫는 것..  (약간 애매한 부분이 있지만)

 

다음으로 가장 비중이 있던 것도 

몇 개든, 크든 작든...    온 몸에 있든...      일단 옷을 입으면

눈에 띄진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손등에 1개, 머리,    팔뚝에 몇개,  계속 생길 때부터는

여름에도 긴팔을 항상 입거나..       부위가 앞쪽에 없다면 린넨 긴 셔츠를 앞에만 조금 걷어서

입고다니기도 하는 등...    이러면 전혀 문제가 없었다.    (지금은 그것보다는 눈에 보이는 곳에 많이 생긴지 좀 됐다. -_-)

잘못한 일이긴 하지만... 그렇다는 얘기다.

 

 

가끔 여기저기 쑤시고 지금도 쑤신다.

예를 들면 허리가 조금 쑤시고, 등쪽 우상단쪽도 좀 쑤시고

목 측면 + 쇄골 주위가 정확한 부분은 모르겠는데 가끔 쑤심 (이거는 건선하고 관계가 없을거라 봄)

그리고 오른쪽 발바닥이 걸으면 아프다.   심지어 나는 운동이나 밖에 출퇴근도 안하고 지금

재택근무중이라 발을 많이 움직일 일이 없어서 아플일이 없는데....

 

그리고 손가락 마디나 연결부위가 아주 가끔....      간헐적으로 약간 쑤신다거나

빨갛게 되기도 한다.           지금은 젓가락질 할 때 왼쪽 손가락 중 하나가 약간 이상한 느낌이 느껴진다.

내가 예민해서인지.. 실제 초기 증상을 내가 잘 캐치한 것인지????????????

 

근데 이게 내가 의사도 아니지만 건선과 건선 관절염과 관련이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르겠다.

그리고 발바닥하고 허리를 빼고

 

손가락 얘기한 것은 여기 많이 생기는 관절염이긴 한데

엄청 마디가 항상 빨갛거나 조조강직(아침에 뻣뻣) 등이 전혀 없고

특정 행동을 하다가 그쪽 부위가 잠시 빨개지고... 누구나 빨개질 수 있는데도

괜히 건선 관절염때문에 그런 것인가 굉장히 신경쓰고 있다.

 

이런 이유는 먼저 내 성격과 관련이 있을 것이다.

두 번째는 발바닥 문제, 손발가락이 아닌 발, 허리, 대관절 등 다른 부위에

건선관절염이 생긴 환우들의 얘기를 꽤 봤기 때문이다. (온라인 글로)

 

그리고 의사들을 무시하거나 안믿는 것은 아닌데 (내가 그럴 위치나 입장도 아니고 전문가들이지 않나??)

그럼에도 이 상태로 정형외과나 통증의학 의원으로 가면

특별히 증상이 안나올 거고,.   그에 따른 지지는 치료(고,저주파 등)나

약을 지어준다거나 나아가 더 있겠지만.. 보통 이런 처방을 준다는 것을 알 것이다.

 

그런데 위 환우들 얘기를 들어도 그렇고, 내 생각도(의심이 많음) 그렇고

결국 건선관절염으로 진단이 됐다는 점이고...   그동안 방금 언급한 과들의 병원에서는

나아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건 대학병원 피부과나 대학병원 류마티스내과  (또는 아마 일반 류마티스내과 의원??)에 가야

이런저런 검사 후 진단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더 신경이 쓰이고 그런다는 것이다...

 

 

참고로 내가 이렇게 얘기했다고

엄청 지금 아프다거나 죽도록 통증이 있고

심각하게 문제가 있는 부분은 거의 없다. 관절염이 아닐 수도 있고... 모두 내 상상일 뿐이다.

그럼에도 이렇게 신경이 쓰인다는 것이다. 쉽게 얘기하면 류마티스 관절염이라고 보면 된다. 농담 아니다.

 

 


 

 

건선이랑 연관이 있는지 없는지 참 애매하다.

 

그냥 빨갛게만 두피, 온 몸에 생기면 그걸 건선으로 진단하지 않고

다른 피부염으로 진단할 가능성도 높다. 어디서? 피부과 전문의 병원에서....

(모낭염, 접촉피부염, 알레르기 피부염, 습진, 지루성 등)

충분히 그럴 수도 있는 것이 이게 조금 눈에 잘 보이면서  위에 각질이 쌓인 것을 본 후... 그 때는

바로 건선이라고 의사들이 판단할 수 있다. 별로 크지도 않고 모양이 건선같지 않다면

눈으로 볼 때 아무리 전문가라도 다르게 생각할 수 있다.

 

나도 지루성피부염 등으로 여러 번 초반에 얘기도 들었었고

구멍에서 빨갛게 좁쌀만하게 생긴걸 보고 모낭염이라고도 했다. 그것도 맞는 말일 수 있지만

그게 커져서 결국 건선이 된 부위도 있었다.


더 정확한 것은 병원 또는 대학병원에서 해당 부위 살을 째서 검사를 하면 확실하다. (조직검사)

나는 안해봤다. 

 

근데 했든 안했든 별로 상관없다.

안했어도 큰 병원 진료시 조직검사를 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 그렇지 않더라도

추후 아주 심해져서

비급여인 생물학제제를 의료보험(급여)나 산정특례를 받을 수 있을 상황이 오면

전제조건으로 조직검사가 필요한 것으로 알고있다.

 

 

하고싶은 말은 간단하다.

본인이 피부질환이 있는데 건선이 맞다면 처음부터 각오(?)나 최악의 상황까지 염두하고

보습제를 잘 바른다거나, 연고를 열심히 바른다거나 하는 등 관리를 해야할 것이다.

 

사실 치료를 열심히 해도 

면역학적인 원인이 있기 때문에.... 그 외에 본인 생활패턴(야근, 피곤, 스트레스, 몸상태, 계절, 목감기 등등)

으로 다시 생기기도 하니 말이다.

 

포인트는 처음부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지 말고 열심히 치료받자 이다. 나도 처음에는 새끼 손톱보다 작은 1개밖에 없었다.

 

참 앞뒤가 안맞는 것들이 있긴 하지만... 완치(개념은 있지만)가 안되니 언제 재발할지 모른다.

하고싶은 말은 끝이다.

 

 

 

추가로..

 

자기가 무릎이든 팔꿈치든 손가락이든 몸뚱아리에 1개가 생겼다고 가정해보자.

 

별 생각없을 것이다. 티도 안나고...

그러다가 오랜 기간 동안 1개가 유지될 수도 있고 몇 개 더 생길 수도 있다.

 

중간에 없어질 수도 있다.

 

그런데 이게 건선이 확실하다면

언젠간 다시 나온다.

 

새끼 손톱만한 1개 또는 새끼 손톱의 6/1 크기밖에 안되던 것이

점점 커진다거나 그 수가 여러 개로 늘어난다.

 

또 몸 전체에 생긴다. 

두피, 손가락, 발가락, 손, 발, 손등, 발등, 손바닥, 발바닥

팔, 다리, 엉덩이, 가슴, 배, 등, 옆구리, 코

귀 (귀 뒤쪽, 안쪽, 아래쪽 위쪽 등)

성기에도 생긴다

 

입천장 등 입 안이나 혀에도 생길 수 있다. (이건 내 생각)

검색해보니 별로 자료가 없다.

근데 혀가 갈라진다거나 하는 등 생길 수 있다.

 

 

 

이게 끝이 아니고

계속 유병을 하고 있다면 언젠가?  또는 어떤 확률로(10% 전후 정도??) 관절염이 생길 수 있다.

이름하여 건선 관절염 또는 건선성 관절염

 

나도 지금 거의 증상이 하나도 없긴 한데

가끔 손가락 마디나 연결된 곳이 빨개진다거나 가끔 쑤실때가 있는데

 

조조강직(아침에 뻣뻣함)은 전혀 없어서

이게 맞나, 아닌가 싶고 굉장히 신경쓰인다.

 

나도 이걸 엄청 경험하고 말한 것은 아니고 참고로 얘기한거고. 실제 환우들 중에

관절염(꼭 손가락 발가락이 아니더라도)이 생긴 사례를 많이 들었다. (온라인 글로)

 

예전에는 건선은 피부병 + 관절염까지 걸릴 수 있다고 했으나

최근 연구로 심혈관계 질환과도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심장병, 심근경색, 뇌졸중,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등)


건선 얘기는 여기까지 정리한다.

어제 KBS 생로병사의 비밀인가??? 가끔 집중해서 본다기 보다

게임하면서 또는 다른 짓을 하면서 보게 되는 경우가 있다.

 

참 그것만 보면 안아픈 병이 없다. 다 심각하고... 암이든 장애든.. 별의별 질환.. 체중... 

어제의 주제는 "통풍" 이었다. 통풍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고 나도 간단히만 안다.

 

<맥주를 많이 먹으면 걸릴 수 있다, 고기를 많이 먹으면 걸릴 수 있다. 요산 수치 증가로 인함 등>

어제 보니깐

부자병이라고 알려져 있고, 술을 많이 먹는(특히 맥주) 중년 이상의 남성에게 주로 걸린다고 알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는 맥주가 문제가 높긴 하지만.. 다른 술도 충분히 영향이 크다는 것이고

폐경이 지난 여성에게서도 높은 발병률이 있다고 한다. 여성호르몬으로 인해서..

그리고 최근에는 10~20대, 30대에서도 아주 많이 늘고있다고 한다.

 

이걸로 인해서 발 또는 발가락을 절단하는 경우도 있고

그 통증이 매우심각하다고 한다.  발가락을 절단하는 통증이 아니고  (그건 모르지;;)

심한 통풍일 때 말이다.

몇 초 또는 몇 분만에 통증이 오는데

 

아저씨나 어떤 노년에 가까운 사람들이 걷다가 소리를 내지를 정도다.

어떤 여환자의 경우 애를 낳을 때 가장 고통스러웠을 때 정도의 통증이 생긴다고 하고

이가 많이 아파서 생기는 치통.. 그 아픔보다도 몇 배가 더 심하다고 한다.

 

이 통풍도 결국에는 붓고, 아프고 여러 문제가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심혈관질환에 영향을 줘서 위에 건선 심혈관질환(여려 병 언급함)이 생길 수 있는

것처럼 그렇게 된다고 한다.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도 주위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데 (적어도 누구의 누가 그렇다더라 정도라도...)

이것도 결국 심혈관질환에도 영향을 준다고 하더군..

 

 

아무튼 통풍을 제외하고 자가면역질환이라는 것이 결국 염증이 생기고

만성 염증으로 온몸으로 퍼지며... 개별 병에 따라 공격하는 부위가 달라져서 그렇지

내용은 거의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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