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년 전에 산업안전기사를 취득했었다. 여러 상황과 이유가 있어서 취득을 했는데 결과적으로 현재 그 자격증을 사용하고 있지는 않다. 앞으로는 사용할 수도 있지만.... 흠..
그렇게 여러 자격증(~~운전기능사 등)을 기웃거리다가
별로 관심이 없었던 건설안전기사가 불연듯 생각났다.
일부 기사 시험들이 그렇지만 이 안전기사도
산업안전기사와 건설안전기사의 호환과목으로 인해 면제가 되는 것이 있다.
필기만 면제가 가능하고 실기는 모든 과목을 다 응시해야 한다.
건설안전기사의 과목은 다음과 같다.
1. 산업안전관리론
2. 산업심리 및 안전교육
3. 인간공학 및 시스템공학
4. 건설시공학
5. 건설재료학
6. 건설안전기술
이 중에서 산업안전기사 (이하 산안기)를 보유하고 합격한 후 2년 내에 건설안전기사를 응시할 경우 2개 과목이 면제가 된다. 그 과목은 3번 인간공학 및 시스템공학, 6번 건설안전기술 이렇게 두 개다.
만약에 본인이 둘 중 하나를 취득했다면 그 과정에서 위 정보를 확실히 또는 우연히 봤을 것이다.
그리고 면제가 가능해도 면제를 받지 않는 사람도 많이 있다. 그 이유는 건설안전기사만 공부하든, 산안기가 있든간에 가장 어려운 과목은 4번과 5번, 건설 관련 과목이다.
그런데 산안기가 있어서 면제를 받으면 이 2개 과목이 조금 어렵거나 생소해서 과락에 걸릴 수 있고, 이는 불합격이 되기 때문에 나머지 과목들로 평균 이상을 채우는 것이 대다수 사람들의 생각이고 중론이다.
뭐 구체적으로 더 언급하진 않고 검색하면 다 나오는 얘기니까 위 정보가 필요하면
관련 카페나 구글링, 네이버, 나무위키 등 참고하시고..
후기썰을 풀어본다.
역시 기사 시험은 갈수록 시험장 구하기가 어렵다. 또는 접수하기가 어렵다.
예전부터 이랬고 서버 문제도 있고 하지만... 코로나 때부터 시험장을 구하기가 어려웠다고 한다. 그리고
현재는 산업기사나 기사 모두 CBT로 변경이 됐기 때문에... 시험지로 컴퓨터싸인펜(컴싸)를 이용하지 않고 컴퓨터를 이용해 시험을 보게 된다.
따라서 예전에는 일반 중학교, 고등학교 등을 섭외하면 됐지만, 지금은 컴퓨터실이 있는 학교를 섭외해야 한다. 보통 대학교나 직업학교, 공단 등이 있겠지만... 특성화 고등학교 등을 섭외해야 하는데... 내 생각에는..
예전보다는 어쨋든 시험장 섭외가 어렵지 않나 싶다. 암튼 응시가 어려웠다는 얘기다. 카운트다운을 시작한 후 바로 했지만.. 역시 대단한 경쟁률..
그래서 서울 동쪽에 거주하는데 서울 북쪽에 시험장이 있어서 거기로 다행히 접수가 됐다. 이윽고 시험일이 왔고..
문제는 생각보다 평이했고, 기출에서 본 문제도 꽤 나왔다. 다만 문제의 건설관련 2개 과목은 처음보는 문제들이 많이 나왔다. 또 계산문제가 거의 없거나 몇 개 없는데... 내가 본 문제들은 과목마다 계산문제가 좀 많이 나왔다... 아예 다 계산문제는 패스했고 찍었다. (그게 전략임)
전기기사 등 여러 기사는 계산이 필수지만 산안기나 건안기는 계산을 굳이 안해도 비중이 작기 때문에 괜찮은 것 같다. 물론 산안기 공부할 때는 다 외워서 계산기로 두드리기도 했지만.. 지금은 이렇게 했다.
다만 실기 공부할 때는 간단한 공식이나 풀이는 다 외워서 계산을 해야하고, 그렇게 할 것이다.
점수를 말하자면 66점 정도 나왔다. 공부는 약 2주 정도 기간이 있었으나 실제 기간은 일주일 정도 한 것 같고..
회사에서 잠깐, 집에서 잠깐, 유튜브 무료 인강도 좀 보고... 주는 기출문제를 엄청 프린트해서 그거 답 위주로 봤다. 심지어 시험 전날은 회사일이 굉장히 바빠서 제대로 보지도 못했다. 아무튼 CBT는 문제가 모두 랜덤이기 때문에 누구는 쉽고, 누구는 어렵게 나오기 마련이다.
어쨋든 아직 약 한 달 ~ 한 달 반 정도가 남았지만... 언제부터 공부를 해야할지... 공부하는 것은 상당한 스트레스인데.. 흠..
각종 시험 응시하시는 분들은 열심히 해서 꼭 합격하시고..
산안기와 건안기를 취득 후 면제가 가능한 분들은 잘 생각해서
쉬운 과목들을 전반적으로 공부해 6개 과목을 진행하든지, 나처럼 2개는 면제로 제끼고 4개 과목만 보면 되는 방법을 택하든지... 잘 판단해서 하시길 바란다.
예전에 교통안전관리자 시험 때도 위 내용과 똑같이 면제가 됐지만(산안기로) 면제가 되는 상황에서도 그냥 응시한 사람도 많이 있는데, 본문 내용과 같이 나는 면제를 택했다. 물론 면제가 되는 상황에서 안받은 사람도 이유는 같다.
나중에 실기 관련해서 포스팅 할 일이 있으면 하겠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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