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구경

군산여행 초원사진관, 경암동 철길마을, 복성루 등 짧은 썰

by 퓨어리1 2022. 9. 28.

얼마 전 군산에 다녀왔는데 그 썰을 간단히 풀어본다.
주 내용은 초원사진관, 철길마을, 복성루, 무슨 해양공원 등이고 간단하게 후기를 남겨본다.
구체적인 여행정보가 필요하면 다른 곳을 더 검색해보기 바라며, 나는 썰만 풀어본다.

군산에는 예전에 전라도 여행(또는 드라이브)를 갔다 오면서 우연히 들린 적이 있었다. 그때는 구경을 거의 안해서...
이번에는 그래도 반나절 이상 돌아보며 다 구경을 하고 왔고, 그 외 박물관이나 무슨 건물 등은 휴가철이 끝나가서 그런지 모두 리뉴얼 등으로 공사중이었다.

썰의 전제조건은 8월 말 휴가철이 완전히 끝나가는 시점 + 비가오는 날 + 평일이었다는 것을 감안하고 글을 봐야 한다. 날이 좋거나, 휴가철, 주말에는 완전 달라질 수 있다. (혼잡함)

1. 초원사진관
나는 8월의 크리스마스라는 영화를 보지 않았는데, 옛날 영화긴 해도 내 취향이 아닌 것 같아서.. ㅎㅎ; 그렇지만 초원 사진관은 꽤 유명한 것으로 알고있다. 이 근처에 무슨 영화의 거리라고 꾸며놓기도 했는데, 그렇게 크거나 넓지 않아서 별 것은 없었다. 옆에 데이트할 때 타고다닌 것으로 보이는 스쿠터도 전시됐고, 주차질서를 하는 공무용(?) 경차도 한 대 있다.
티코였나? 아무튼 내 생각은 군산에 갔다면 당연히 갔을 코스지만, 한 번 정도 가볼만 하다고 생각한다. 뭐 그렇다고 그게 엄청 대단한 관광지나 이런 건 아니지만 ^^; 그냥 그렇다는 얘기다. 그리고 그 앞에서 사진을 많이 찍는데 사람들이 많이 모이면 꽤 기다려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도 군산에서 촬영했다고 한다.

 

 




2. 경암동 철길마을
여기도 참 군산의 유명 관광지다. 핫플레이스라고 말하긴 좋은가? 잘 모르겠다. 내가 갔을 때는 진짜 사람이 거의 없긴 했으나 주말 등 굉장히 사람이 많이 오는 걸로 알고있다.
여기 팁을 얘기하면 뚜벅이가 아닌 자차로 오는 사람은 건너면에 이마트가 있으니 이마트에 주차를 하면 된다. 일단 이런 철길마을 또는 철길 스팟이 여러 곳이 있는걸로 안다. 나는 거의 가보진 않았지만.. 서울 구석에도 항동도 있고, 뭐 여럿 있을 것이다.
내 생각은 나는 별로 만족스럽지 못했다. 차라리 기차라도 실제 다녔으면 대박이긴 한데, 이미 그 기차는 2000년 초까지 다니다가 철길을 이용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곳이 유명한 이유가 그 좁은 철길 옆에서 물건을 팔거나 집이 있었다는 것인데, 이제와서는 그냥 폐선을 이용한 일종의 역사적(?) 장소고.. 그 주변에는 너무 비슷한 가게들이 많이 있다. 예를들면 교복을 대여해주고 달고나를 한다거나 뭐 작은 카페, 문방구 같은 것들이 있는데 나와 맞지는 않았다.
그러나 가족단위 또는 부부단위 또는 동창이나 친구들, 어르신들의 경우 예전 추억을 곱씹어볼 수도 있고 철길에서 사진도 찍고 괜찮은 스팟일 수도 있다. 내 생각은 그렇다는 얘기다.


 

 





3. 군산내항, 진포해양공원, 부잔교 등
이 곳은 군산 내항으로 바다 인근인데 물론 그 바다는 뻘이다. 먼저 부잔교가 있어, 부잔교가 무엇인지? 어떤 용도로 쓰고 일제가 어떻게 했는지 등을 알 수 있다. 그리고 큰 배가 전시돼 안에 들어갈 수 있는데 입장료가 있었다. 그래서 들어가보진 않았다. 그게 비용이 비싸서 안간 것이 아니라 굳이? 이런 생각으로..
그 옆으로는 경찰 및 국군의 장비들이 전시돼있다. 탱크, 장갑차, 전투기, 배 등.. 모두 아주 오래된 기종들이긴 하지만, 이런 경험을 안해봤다면 볼만하다. 사진도 찍을 수 있고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서울에 살면 전쟁기념관에 가도 이런 것은 있기 때문에... 이걸 목적으로 올 필요는 없다. 그냥 공원이다.
주차는 근처 주차장에 하면 되는데 무료다. 아무튼 내 기억에는 무료고, 이번과 예전에 왔을 때 모두 무료였다. 이 공원 주변으로 옛 조선은행 건물이나 군산근대미술관, 근대역사박물관 등이 모두 인접해있어 둘러보기 좋다. 그 옆으로는 군산세관 및 옛 군산세관이 있어 같이 둘러보면 좋다.
다만 나는 모두 가지 않았는데, 모두 리뉴얼 등으로 공사를 했기에 보고싶어도 볼 수가 없었다.






4. 복성루
군산에도 대외적으로 유명한 맛집, 오래된 노포, 최근 핫한 가게나 로컬 맛집이 분명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시간 관계상, 업체 영업시간 및 휴무 등 복성루만 방문했다. 이 곳이 전국 3대였나 군산 3대였나 하는 중국집으로 짬뽕이 유명한 걸로 알고 있다. 그래서 짬뽕을 주문해서 먹었다. 결론을 말하면 나쁘진 않았지만, 뭐 생각보다 특별하지는 않았던? 왜냐면 인스턴트식 짬뽕집도 많지만 사실 짬뽕을 맛있게 하는 곳들도 전국에 많기 때문에... 무조건 안먹으면 큰일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가격은 만원인가 9천원인가 그랬던 걸로 기억한다.
이 외에도 지린성도 있고 외지인들에게 크게 알려지지 않았어도 로컬 중국집들이 있을 것이고, 이성당 등 빵집, 여러 카페나 맛집들이 있으니 한 번 방문을 해보는 것을 권해본다. (나는 안갔다.)


그리고 위 집들은 가고싶다고 가는 것이 아니라 주차 문제며, 엄청난 줄, 뜬금없는 영업종료일, 재료소진 등 다양한 변수가 있을 수 있다. 줄이 엄청 길다는 것을 알고 가야한다. 내가 갔을 때는 휴가 끝 + 비 + 평일 등이 맞물렸어도 약간의 줄은 있었다.

 

 

 

고교야구도 잘했고 꽤 유명했나보다. 내가 졸업한 고등학교도 야구 잘하는 학교였는데..




위 내용은 내가 경험한 썰을 일부 풀어본 것이며 내 의견일뿐 정답은 아니다.
그리고 가서 회를 먹는 사람도 있을 수 있고, 서해쪽으로 더 가서 새만금방조제, 여러 섬들을 보러 가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군산 시내만 하루 보고 가는 사람도 있을 수 있으니.. 잘 계획해서 가면 될 것 같다.

뚜벅이나 당일치기 여행이 아니라면 근처 지역 (공주, 전주 등)의 여행지도 함께 계획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https://fury1.tistory.com/105

 

전주여행, 전동성당, 한옥마을, 전주비빔밥 후기 썰

https://fury1.tistory.com/104 군산여행 초원사진관, 경암동 철길마을, 복성루 등 짧은 썰 얼마 전 군산에 다녀왔는데 그 썰을 간단히 풀어본다. 주 내용은 초원사진관, 철길마을, 복성루, 무슨 해양공원

fury1.tistory.com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