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대전 성심당 갔다온 후기 썰(본점 등)

by 퓨어리1 2022. 11. 8.

대전에 갈 일이 거의 없다가 이번에 좀 둘러보게 됐다. 지나쳐만 갔지 실제로 다녀본 것은 처음인데 그 중에서도 성심당이 가장 유명하고 나도 한번도 가보지 않아 썰을 풀어본다.

 

일단 성심당을 나무위키에서 검색해보자. 맞든 아니든 여러 얘기가 있을 것이다.

 

성심당은 조금 오래 된 빵집인데, 여러 음식 등 사업을 같이 하고 있는 것 같다. 본점은 대전 중앙로 근처에 있고 여러 분점이 있다. 그런데 대전 내에만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내가 방문을 한 곳은 중앙로에 있는 본점이다. 그 외에 DCC점과 대전역점은 어떻게 생겼는지만 봤다. ^^;

 

 

먼저 대전 DCC점이다. 위 이미지 상 우측 하단에 있따. 대기줄을 설 정도는 아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래도 사람이 좀 있어서 들어가진 않았다. 이곳에도 사람들이 많이 오는 걸로 알고 있다. DCC는 대전 컨벤션 센터의 약자로 코엑스나 킨텍스와 같이 전시회를 하는 곳이다. 따라서 1전시장, 2전시장 등 전시회를 보고 와도 되고,   근처 아파트도 많아 주민들도 올지도 모르겠다.  반대쪽에는 대전 엑스포 관련 한빛탑이나 무슨 공원, 엑스포 기념관 등이 다 이어져 있어서 관람객들도 방문하기 용이하다. 뭐 그런 이유로 DCC점이 생겼겠지만...

 

 

 

아래 여자 학생(?)은 무슨 캐릭터인지 모르겠다. 성심당의 캐릭터인지.. 그 위에는 대전 엑스포 마스코트인 꿈돌이로 추정된다. 아마 소보루 빵을 들고있는 것 같다. 본점에도 저 캐릭터가 있었다. ㅡㅡ;;

 

 

다음은 대전역점이다. 대충 이런 느낌이라고 보면 된다.

여기를 가기 위해서는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갈 때 에스컬레이터를 타기 마련인데, 계단으로 올라가야 한다. 1층과 2층사이에 위치한 느낌이기 때문에 그렇다. 나도 기차를 이용해서 대전역점을 볼 수 있었으나 안에 들어가진 않았다. 자세한 내용은 따로 검색을 해서 도움을 받으면 될 것 같다. 핵심은 대전역 안에 있기 때문에 바로 구입 후 기차를 이용해 이동하기가 매우 수월하다는 점이다. 그 외에 택배나 KTX 특송 등도 있겠지만 여기서는 논외로 하겠다. 정면 사진밖에 없다. ㅜ

 

 

 

내가 가본 본점이다. 동성로 골목, 젊은이(?)들의 거리에 있으며 앞에는 술집, 옷가게, 여러 매장이 있고 바로 앞에는 포장마차가 쭉 있다. 오뎅(어묵)이나 꼬치 등을 팔고 있다.

 

1956에 처음 시작을 한 것 같다. 

바게트 빵 등등이 종이 포장지에 담긴 모습을 동상으로 제작한 것 같다.

 

 

여기가 입/출구이다. 우측 뒤로는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고 직원 중 1명은 밖에서 입장 정리업무를 하고 있었다. 줄은 꽤 있는데 생각보다 금방 입장이 가능했다. 원래 그런 것인지? 내가 간 날이 그런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성심당에서 가장 유명한 것 중 하나인 튀김소보로 빵이다. 처음에는 글씨를 못봐서 모양을 보니 소보로구나 생각했는데, 오늘 사진을 보니 튀김 소보로네.. 참고로 나는 안먹어봤다. 직접 하나 먹어도 되지만 그냥 포장만 해서 갈 것이기 때문에 그렇고, 튀김 소보로를 포장해서 몇 시간 후에 먹기엔 다 식고 이런 저런 문제점이 있을거라고 생각했다. 뭐 에어프라이어 등으로 돌려먹어도 되지만, 바로 먹는 맛과는 차이가 있지 않을까....... 라는 변명을... 해본다. 다음에 가면 먹어볼거다.

 

이런 식으로 줄을 서 웨이팅을 한다. 줄이 뒤로도 꽤 있었지만, 그 명성(?)에 비해 금방 입장이 가능했다. 시간대나 날짜마다 다를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이제와서 보면 여러 분점들이 있어서 줄이 나뉘었을지도 모르겠다.

 

여기에도 인형(?)이 있다. 이름은 곰식이라고 한다. ㅡㅡ;

 

아까 DCC점에서 본 대전 엑스포 마스코트 꿈돌이가 여기에도 있다. 소보루 빵을 들고있었는데 여기서는 다른 빵들을 들고 있다. 대전의 몇 군데를 가봤지만 대전 엑스포와 그 마스코트인 꿈돌이가 여기저기에 엄청나게 있다는 것을 느꼈다. 심지어 최근에는 이 캐릭터를 다시 푸쉬 하고 있는 것 같다. ;;

 

자세히는 못담았지만 대략 이런 구조다. 보통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움직이기가 힘들고, 특별히 정해진 것이 없는데도 마치 부페식당처럼 일방통행으로 이동하고 있다. 중간에 직원이 한쪽으로만 가지 않아도 된다고 하는 말을 들었지만 대부분 저렇게 돌면서 빵을 집는다. ㅎㅎ;

 

뭐 빵집이니깐 이런저런 이슈에 맞춰 파는 상품들도 있었다.

 

역시나 성심당에서 가장 유명한 것 중 하나인 명란바게트다. 이것도 먹거나 구입하진 않았다. 이유는 위에 튀김 소보루와 같다. 명란을 좋아하지도 않고... 그렇지만 다음 방문때는 구입 후 바로 먹어볼 예정이다. 자세히 보진 않았는데 당연히 바게트 빵이고 안에 명란 소스(?)나 양념 같은게 들어있지 않을까 싶다. 주력으로 이 빵만 자르고 포장하는 직원이 있었다. 소금빵도 저렴한 가격에 많이들 구입하는데, 이 날은 명란바게트 옆자리가 소금빵이 진열된 곳이다. 빵이 나오자마자 몇 사람이 집어가면 금방 소진되기도 한다.

 

뭐 전반적으로 이런 느낌이다.

촬영을 목적으로 간 곳이 아니기 때문에 구석구석 사진을 찍지는 못했다. 다만 구성이나 코스는 이렇고 계산대는 크게 2군데서 진행하고 있다. (2명이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위치상 2군데)

빵 종류는 상당히 많고 샌드위치 부스에도 샌드위치가 여러 종류가 진열됐다. 한쪽에는 튀김소보루나 유사 제품들의 부스가 있고,  이런 것들을 세트로 묶어 박스채로 파는 부스도 있다. 식빵도 여러 종류가 판매되고 있는데 그 중에서 "모찌모찌" 라는 식빵을 구입했다. 그러나 나는 다 먹지 못한채 식빵이 없어졌다...

 

2층에는 올라가지 않았지만, 성심당 내부 내에 2층으로 가는 계단이 있다. 이게 아래 사진을 통해 간 곳과 연결되는지 아닌지는 모르겠다. 아무튼 내부에서 구입 후 2층에 가서 먹을 수 있다는 의미로 알고 있다. (단, 자리가 있다면...)

 

테라스치킨 이라는 브랜드로 간단한 베이커리 음식이나 스테이크 등을 파는 걸로 보인다. 가보진 않았다.

나무위키 또는 성심당 홈페이지 등 검색을 많이 해보면 이 업체가 여러 브랜드를 만들어 운영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동도 있고.. 등등 

 

 

 

사진이 상당히 이상하게 나왔다. ;; 폰카 화질 + 야간이라서... ㅜ

샌드위치랑 피자빵 1개는 내가 다 먹었다. 포장은 저런 식으로 해주는데

식빵은 자체 비닐 또는 종이 포장으로 이미 되어있고 종류별, 부피별로 비닐에 넣어준다. 그러나 뜨거운 빵들은 비닐을 묶지는 않았고, 약간 두꺼운 종이백에 넣어주기도 하고, 그보다 조금 작은 종이백도 있다. 몇 개 구입하지 않았다면 그보다 더 작은 손잡이 없는 종이백을 주는 것 같다.

 

<팁과 결론>

 

팁은 추천 상품, 위치, 웨이팅, 주차 이런게 아니고 할인인데

여러 할인 루트가 있겠지만 (코레일 직원이라든지 뭐.. 뭔가 있겠지)

산업인력공단에서 진행하는 국가기술자격증 등의 응시표(수험표)가 있으면 10% 할인을 해준다.

이 정보를 어디서 봐서 나도 수험표를 갖고가서 10% 할인을 받을 수 있었다. 하하하

 

중요한 점은 시험일 기준 한 달 이전이라는 것과 종이 수험표가 있어야한다는 것이다. 다른 자격증은 수험표를 들고가는데 요즘 큐넷 자격증은 수험표를 거의 확인을 안해서 안갖고가도 된다. (내 경험으로 - 단, 신분증 필수)  얼굴, 이름, 수험번호가 이미 다 붙어있고, 좌석도 다 배치가 돼 있다. 

 

아무튼 몇 달 지난 수험표를 들고가면 할인을 안해줄테니 반드시 한 달 정도 이내에만 방문하자. 이 정보는 다른 온라인 블로그나 커뮤니티 등에서도 찾을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큐넷에서 수험표 인쇄할 때 (또는 미리보기) 뒷장에 대전 성심당에서 할인을 해준다고 표기가 되어 있다. 그 외에도 나와는 상관없지만.. 수능 수험표나 다른 혜택들도 있을거라고 본다.

 

결론은 맛있는 빵집은 많이 있을텐데, 서울에도 있겠고 전국적으로 많을 것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빵을 싫어하진 않지만 은근히 비싸기도 하고 즐겨먹진 않는다. 따라서 유명 빵집이 있다고 해도 크게 관심은 없는 편이다. 

또 온갖 커뮤니티 등에서 대전의 맛집, 빵집       대전하면 성심당이죠. 뭐 이런 글을 많이 봤고, 그것에 긍정과 부정하는 모든 의견을 봤다. 대전사람은 성심당에 가지 않는다라든가.. ㅎㅎ;; 뭐 케바케 이겠지만..

 

또 성심당 빵이 맛도 괜찮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고 생각한다. 근처 체인 빵집만 가봐도 빵 가격을 알 수 있는데, 훨씬 저렴해보였다. 뭐 호불호나 생각이 서로 다른 사람들이 있는 것은 알고 글도 많이 봤지만

대전에 가면 성심당 빵을 먹거나 사갖고 오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추천한다.

 

군산갔을 때 이성당이라는 빵집도 가볼걸 그랬나 싶다. 아무튼 대전역에서 기차타고 집으로 가려는 사람의 5분의 1 정도는 성심당 쇼핑백을 들고다니는 느낌이다. ㅎㅎ

 

보문산 메아리는 사왔지만, 다른 유명한 시그니쳐(?) 빵들은 다음 기회에 접해볼 생각이다. - 끗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