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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대학교

방송대 사회복지학과 기말고사 후기 2편 (서울지역대학)

by 퓨어리1 2023. 6. 13.

https://fury1.tistory.com/133

 

방송대 사회복지학과 기말고사 후기 (서울지역대학)

오랜만에 글을 올려본다. 별 내용은 아니고 이번에 기말고사가 있어서 오랜만에 학교에서 시험을 보고 왔다. 먼저 예전에는 컴퓨터과학 전공으로 시험을 봤고 이번에 처음 사회복지학과 시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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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시험이 끝나고 나는 어떻게 보면 방학이 되었다.

아무튼 앞서 치룬 3개 과목 1차 기말고사를 끝내고 일주일 뒤 다시 시험을 보고 왔다.

이번에는 6층이 아닌 5층에서 시험을 봤고 기대하던 태블릿을 받았다.

 

시험 과목은 총 3개로 <사회복지와 인권>, <프로그램 개발과 평가>, <사회복지역사> 이다. 대화방 등 후기를 보며 가장 악명(?)으로 소문난 것은 <사회복지와 인권>이다. 공부를 열심히 꼼꼼하게 했다면 모든 과목이 크게 문제가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과거 기출문제가 많지도 않지만, 그 기출문제를 열심히 보면 <프로그램 개발과 평가>, <사회복지역사>는 그래도 좀 풀 수가 있다. 그런데 <사회복지와 인권>은 기출문제에서 나오는 비중이 많이 적었다.

 

<사회복지역사> (구)발달사 과목은 여러 역사적 내용에 대해서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 과목은 교수님이 우화를 통해 동물들의 이야기가 매 강의마다 있다. 따라서 사회복지역사에 대해 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강의 동영상을 모두 봐야한다. 그리고 그렇게 지루하지 않고 볼만하다. 거기에는 신사, 호랑이, 두더지, 쥐, 띠쥐부부, 여우 등 많은 동물들이 나온다. 다 의미하는 바가 있다.   문제는 어디어디에서 여우의 행동으로 맞는 것은?     당시 두더지는 그 운동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가?     실제 문제가 딱 이렇진 않지만 이러한 형식으로도 몇 문제가 출제된다.  만약 공부를 전혀 안하고 기출만 풀거나 기출도 안보고 무지상태라면,    실제 사건에 대한 문제는 어떻게 풀 수도 있는데,   동물들이 각각 무엇을 하는지 알 수가 없기 때문에...  영상을 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이상한 또는 애매한 문제가 몇 문제씩 항상 있는 것 같다.

 

<프로그램 개발과 평가> 과목은 강의 영상을 보면 도대체 무슨말인지 잘 이해가 안된다. 또 되더라도 계속 그 얘기가 그 얘기같다.   ~~하는 방법에는 ABCDEFG 뭐 이렇게 있는데  A에서는 1 2 3 인물이 어쩌고 저쩌고..   각 이론과 역사적 배경 등 무슨 말인지와 흐름은 알겠는데,   다 보고 나면 너무 헷갈린다.   강의 및 강의록 등을 보면 많이 머리가 아프다. 비슷비슷해서..   물론 개인적인 의견이다.    그런데 실제 영상 강의 및 기타 정리를 조금 한 후에 기출문제나 연습문제 등을 풀어보면 과년도 기출에서 똑같거나 유사한 문제가 많이 출제되는 것을 알 수 있다. 공부를 조금 한 상태에서 잘 몰라도 기출 위주로 풀다보면 역시 같은 문제들이 나오고 대충 이해가 되기 때문에...      이 과목은 실제 시험에서는 생각보다 괜찮다는 생각을 할지 모르겠다.

 

<사회복지와 인권> 이 과목은 쉽다면 쉽고 어렵다면 어렵다. 일단 강의를 듣고 설명을 들을 때는 그런가보다 한다. 그런데 막상 시험문제를 보면 엄청 어렵게 나오는 경우가 있다.  근데 나는 생각보다는 좀 쉬운 문제들이나 기출 문제에서 많이 출제된 것 같다. 그럼에도 나중에 확인해보니 많이 틀렸거나 전혀 모르는 문제들도 많았다. 

이 과목 공부 또는 시험 후기를 남긴 사람들의 평을 모아보면 기출에서 안나온다, 어렵다, 역사부터 철학, 이론까지 다 알아야 한다느니.. 뭐 말들이 많다.   내가 생각하는 문제는 중요한 부분이고 키 포인트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데 엄청 지엽적인 문제들도 나올 수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내가 공부하거나 기출에서는 <세계인권선언> 몇 조는 뭐랑 관련이 있나? 하는 문제들이 많았다. 그런데 내가 실제 본 시험에서는 한 문제도 출제되지 않았다.  이런 부분도 있고 라틴어 한 문단을 딱 들고 이건 뭐랑 관련이 있냐? 이런 부분인데..

 

실제 강의록에서도 찰나에 언급되기도 하고, 강의록에서도 아주 귀퉁이에 한 줄 있는 그런 지엽적인 문장, 인물, 문단을 중심으로 문제가 출제되기도 하여 공부를 한 사람도 틀릴 수 있는 문제들이 많았다고 생각한다.  아무튼 이 인권의 정의와 의미, 변화, 선언문 등을 보다보면 정말 권리와 사회권 등에 대해 나오기 때문에 많이 문과스럽고 (당연하지만;;) 인문학적이라 볼 수도 있겠다. 그 말은 내용이 조금 방대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최대한 쉽게 설명해주시긴 하지만...

 

 

위 내용이 3학년 1학기 기말고사 마지막 후기이자 각 과목들에 대한 팁이라면 팁이다. 물론 IBT(CBT)방식의 시험이기 때문에 같은 과 학생 4명이 주변에서 같이 시험을 봐도 문제는 모두 제각각이다. 따라서 서로의 문제 출제는 완전히 다르기에 그냥 나 또는 다른 사람의 후기나 조언은 참고만 하고 열심히 공부하는 방법밖에 없다.

 

사실 정말 공부를 열심히 하는 사람, 원래부터 관련 학사, 석사가 있으면서 기본 밑바탕이 있는 사람 등 일부는 제외하고 대다수의 일반 학생들은 직장이나 가사(육아) 등에 더해 공부를 해야하므로 잘 머리속에 들어오지 않을 수도 있다. 그리고 공부할 시간이 없거나 하기 싫은 사람들도 많이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자신이 할 수 있는 만큼 열심히 책을 읽든 강의를 듣든 기출을 풀든 공부를 해야할 것이다.  사실 성적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다면 형성평가 20점 + 중간과제물 30점 하면 기본 50점만점에 45점 이상은 무조건 받기 때문에...

 

기말고사를 아주 완전히 패대기쳐서 망했다 하더라도 D0이면 D0이지 F가 나올리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F맞을 걱정은 안해도 된다. 물론 어떻게든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를 하려고 재수강을 한다든지 뭐 방법들이 있겠지만.. 나는 해보지 않아서 그것까지는 말을 못하겠다. 아무튼 나도 그렇게 열심히 하진 않은 한 학기였지만, 사회복지역사나 개론같은 과목들은 우화나 연극으로 강의영상이 제공되어 재밌게 봤고, 인권은 그냥 뭔말인지 모르지만.. 그냥 책 한 권 읽은 느낌, 산업복지론이나 장애인복지론은 노동이 무엇인가, 어떻게 사회권을 생각하여 연대하고 해야하는지, 불평등, 탈상품화, 장애인 복지에 대한 간략한 내용들이나 역사 등에 대해 잠깐이라도 SSG(쓱) 보고 지나갔다는 느낌이 들었다.

 

요즘 다시 2학기 신,편입생 모집을 하고 있다. (6/12일 ~ 7/11일) 혹시 관심 있는 사람은 방송대에 편입해서 한 번 다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뭐 싫으면 안하면 되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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