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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대학교

방송대 사회복지학과 편입 시작 썰

by 퓨어리1 2023. 2. 6.

오랜만에 글을 작성해본다.

정황상 특이사항이 없어보이므로 이번에 컴퓨터과학과를 졸업하게 된다. 23일이 지나봐야 서류를 확인할 수 있음 ㅎ;

아무튼 방송대를 다시 다녀볼까 생각이 들었고, 이건 진짜 할까말까 반반 고민이 많이 됐다. 왜냐면 지금 내 월급이 너무 적어서 회사를 그만두고 직종을 바꿔야되나 몇 년동안 생각만 하고 있는데... -_-

 

자꾸 학교만 다니고 자격증만 취득한다고 뭐가 달라지는 것은 없기 때문이다. 그쪽으로 진입을 하지 않는다면 말이지.

아무튼 결론은 사회복지학과에 편입 신청을 했고 "당당히(?)" 합격했다. 타 학과는 미달인데 사회복지학과는 어쨋든 1:1 이상은 넘고, 성적도 등급이 꽤 있는걸로 알아서 살짝 긴장됐지만.. 후후 그렇다고 불합격될 것으로 생각하진 않았다.

 

학교에 문의를 해보니

사회복지학과는 3학년 편입만 가능해서 고졸은 불가능 한데, 아무튼 전적대, 방송대졸업자 등 각 출신(?)별로 경쟁을 한다는 식으로 답변을 받았다. 그리고 등록금을 납부하기 전까지 또 내가 이걸 해야되나 말아야되나 고민이 엄청나게 많았으나 결론은 진행했다. 나는 늘 쓰잘데기 없는 생각이 너무 많은 반면에 제대로 이룬 것이 없기 때문에 오픈채팅방 선배들의 말을 듣고 진행하게 됐다.

 

이제 교재를 구입해야 한다. 중고로 구입할 예정이나 안할지도 모르고, 일부는 새 책을 살지도 모르겠다. 컴퓨터과학과에서 교재를 전부 사기도 해보고, 일부만 사기도 해보고, 구입하지 않은 경우도 많아서... 좀 애매한 부분이 있긴 하다.

 

더 하고싶은 얘기들은 나중에 차차 진행 사항에 따라 가끔씩 포스팅을 하려고 한다. 참고로 나는 이번부터는 방송대 출석수업에 처음 참여해보게 될 것 같다. 이전에는 출석수업도 전부 온라인 ZOOM 수업으로 진행됐기에 부담도 없고 날짜 변경도 쉬웠지만 이제는 진짜 오프라인으로 가야할 것 같다. 다만 다행인 것은 컴퓨터과학과 지역대학마다 기본 세팅은 평일이 더 많았는데, 사회복지학과는 일부를 제외하고는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편성된 경우가 많은 것 같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뭐 내가 전직해서 토,일, 공휴일에 쉬는 직업이 아니면 문제가 되겠지만...

 

방송대 졸업 후 다시 타학과에 들어가 등록을 할 때 장학금 비슷하게 22,000원을 면제해준다. 관심이 없어 알아보지 않았는데, 고지서에 감면이 되어 나왔다. ㅎㅎ 방송대 좋다. 솔직히 잘 해나갈 수 있을지, 중간에 포기할지 잘 모르겠다. 가장 심각하게 우려되는 것은 "현장실습"이다. 이건 직장인으로서는 도저히 참여할 수 없다. 연차를 하루이틀 써서 되는 것도 아니다.  그럼 방법은 퇴근 후 실습하는 곳이나 주말 실습하는 곳을 찾아야하는데, 시간도 문제고 그런 곳들이 많지 않다는 것이 문제다. 그렇다고 그걸 하기 위해서 코딱지만한 월급을 받더라도 회사를 그만둘 수도 없는 노릇아닌가... -_-;

 

아무튼 성공이든 실패든 여정을 시작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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