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포스팅한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 내용이 있는데.. 그 때 맛있는 집들을 몇 군데 가보려고 했고 그 중 하나가 아예 주문 자체가 안돼 (사람이 너무 많아서) 어떻게 할까 하다가 찾아가본 곳이다. 물론 신륵사 및 남한강 출렁다리에서 꽤 가긴 하기 때문에 일부러 갈 사람은 별로 없을 것 같고... 대신 골프장 가는 한적한 시골길에 많은 식당들이 위치해 있는데...
그 중 한 곳이다. 우연히 카카오맵을 보니 오래된 식당같지는 않은데.. 거의 찾는 사람은 골프장을 방문하기 위해 오다가다 들리는 사람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름은 <엄마네>다. 위치는 아래와 같지만 저렇게만 보면 찾기가 어려워 보인다.
주소 : 경기 여주시 강천면 부평로 540
여주의 캐슬파인 GC, 360도 CC 골프장에 오가는 길목에 있다. 물론 여기 말고도 식당들이 군데군데 많긴 하다. 여느 골프장들도 그렇지만..
매장 전경이다. 점심 시간대를 조금 지나고 애매해서 그런지 손님은 우리밖에 없었으나 이전에 먹고 나간 흔적들은 보였다.
세어보진 않았으나 한 10대는 주차가 가능한 것 같고 그 이상도 가능할 것 같다. 아래 사진은 벽에 걸린 <엄마네>의 메뉴판이다. 1인 1식이라고 한다. 보통 엄마네 정식을 먹는지 모르겠지만.. 원래 더덕구이정식을 먹으러 왔다. 그러나 일행의 의견을 들어 그냥 쭈꾸미 정식을 먹었다. 배가 안부를 일은 절대 없는데 혹시 그렇고 인원이 더 있다면 사이드 메뉴의 더덕구이를 주문해도 될 것 같다.
처음 세팅은 아래와 같이 해줬다. 밑반찬의 종류는 갈 때마다 다를 수도 있을 것 같다. 저 찌개는 청국장이다.
두부절임?조림? 이 나왔다. 매우 빨간게 인상적이나 맵진 않다. 그런데 나도 편의점, 재래시장, 대형마트 또는 SSM 등에서 두부를 종종사서 김치두부무침을 해먹는다든가 여럿 먹어봤는데.. 확실히 맛이 다르다. 콩 맛이 엄청 많다. 이런게 시골의 맛, 고향의 맛이 아닐까 싶다.
평이 나쁘지 않았던 청국장의 모습이다.
메인 메뉴인 쭈꾸미 정식의 쭈꾸미 볶음이 나왔다. 약간 매콤한데.. 또 달짝지근한 맛이기도 했다. 나는 상관없는데.. 밖에서 먹을 때 짜고 단거 안좋아하는 사람들은... 음.. 모르겠다. 암튼 쭈꾸미는 튼실하고 전체적으로 밥에 비벼서 먹으니 참 맛있었다.
사실 여기서 사진이 빠진 것이 있는데.. 밥이 돌솥밥으로 나온다. 근데 나도 이천쌀을 엄청 많이 먹긴 한다. 그런데 진짜 바로바로 밥을 해서 그런건지, 솥밥으로 따로 해서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여주쌀이 대단한건지.. 솥밥이 대단한건지.. 쌀이 아주 윤기가 쥬르르르르~~~륵 흐르고 실제로 엄청 맛도 있었다. 밥을 내가 하지는 않지만... ;;;;; 밥을 전기밥솥, 물을 어떻게, 압력밥솥 등 하는 방법이나 도구에 따라 밥이 달라지는데... 암튼 밥은 진짜 맛있었다.
마지막으로.. 나는 일부러 더덕구이 정식을 먹기 위해 찾다가 이곳을 방문했으나 대부분 이곳을 혹시 방문했다면 골프장을 오가다가 가는 경우일 것이다. 만약에 차량이 많지 않은 경우 신륵사,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쪽에서 조금 걸리긴 하지만 일부러 가볼만도 하다고 생각한다. 다른 여주 식당들을 많이 가보진 않아서.. 비교할 수는 없겠다.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으레 이렇게 나오는 식당들의 가격은 다 비슷하니 문제될 것은 없을 것 같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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