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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먹어본 곳 후기

자극적이지 않은 춘천 큰지붕 닭갈비 후기

by 퓨어리1 2025. 2. 27.

춘천 닭갈비를 먹고 온 후기를 남겨본다. [큰지붕 닭갈비]

다녀온지 상당히 조금 지났지만 이번 겨울에 다녀왔다. <2025 화천 산천어축제>에 갔다온 후 돌아오는 길에 춘천 닭갈비나 막국수 등을 먹어볼까 해서 오게 되었다. 

 

다른 사람들에 비해 춘천 닭갈비를 엄청나게 많이 가본 사람은 아니나 나름대로 유명한 곳들은 가봤던 것 같다. 동네에 따라 맛있는 곳들도 많이 있겠지만 나는 주로 신북읍 천전리에 닭갈비 식당들이 있는 곳에 갔던 것 같고 이번에도 그렇다.

 

<위치>

 

오가는 위치 기준으로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 주차장은 따로 사진이 없으나 이 근처가 다 그렇듯 주차장은 매우 크고 넓으며 문제가 없다.

 

<내외관 사진>

 

크리스마스가 꽤 지난 시기긴 했으나 장식을 잘 꾸며놨다. 아래 나무발판을 따라 들어라면 입구가 나온다.

 

 

닭 부부인가?? ㅡㅡ;

 

크리스마스 컨셉 및 겨울 느낌이 확 들 수 있도록 인테리어를 해놨고 오는 손님들 중 일부는 사진 촬영에 열심이었다.

 

 

배수 시설인지 인테리어인지 잘 모르겠지만.. 인테리어가 맞는 것 같다. 그런데 전후로 날씨가 너무 추워 꽁꽁 얼었다.

 

<닭갈비 주문>

 

창가 근처 좌석에서는 이렇게 옆에 강이 흐르는 모습을 감상할 수도 있다. 날이 풀리면 밖으로 나가 산책하는 것도 괜찮아 보인다. 강은 아마 소양강이겠지.

 

 

테이블마다 키오스크가 있어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었다. 키오스크는 서로를 위해 좋은 것 같다. 메뉴 확인, 결정에도 도움이 되고 기본적으로 많이 물어볼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가게 입장에서도 주문이 자동으로 들어온대로 내보내면 되며 먹튀의 염려도 없고.. 이래저래 좋은 것 같다.

 

우선 인삼인지 산삼(?)인지가 인원수대로 나온다. 옆에 짤렸지만 꿀같은 것에 발라서 먹으면 된다. 식전 코스(?)로 괜찮았다.

 

 

예쁘게 정돈된 사진을 찍지 못했다... 아무튼 기본 찬은 심플하다. 동치미와 무쌈, 고추간장절임(?), 상추 정도가 전부이다. 그리고 모자란 경우 셀프로 리필을 할 수 있다. 셀프코너에는 열무김치(?) 줄거리도 구비해놓고 있었다.

 

 

이윽고 닭갈비가 나온다.

그런데 닭갈비가 다른 곳에 비해 엄청나게 익는 시간이 오래걸리는 것 같다. 나중에 물어보니 중불에 계속 타지 않게 (냄비가) 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그리고 강불에 조리보다 중불에 오래 조리하는 것이 더 나은 점이 있을까? 그건 잘 모르겠다~!

 

 

점점 색깔이 변해간다. 그럼에도 다른 곳보다는 꽤 조리 시간이 오래걸리기 때문에 감안하길 바란다. 

아래 사진은 조리 순서대로 순차적으로 찍은 사진이다. 마지막 사진이 거의 다 익어서 먹기 직전이다.

 

조리 시간은 오래 걸렸지만 직접 해도 되고, 직원들이 계속 와서 손을 봐준다.

아무튼 마지막 총평에도 적겠지만 여기가 상당히 깔끔한 느낌, 부드러운 느낌, 강하지 않은 맛이 느껴진다는 점이다.

자극적이지 않다.

 

 

꺼억! 잘 먹었다.

<결론, 총평>

산천어 낚시 후에 먹어서 더 맛있었는지도 모른다.

아무튼 숯불도 먹고 철판도 먹곤 하지만..

 

이곳은 처음인데 닭갈비가 사실 다 거기서 거기긴 하고 특히 지역 닭갈비집이 밀집된 곳들은 비슷한 편이겠으나

여기 <큰지붕 닭갈비>는 자극적이지 않고 왠지 건강한 맛이다. 먹어보면 안다.

언제 또 가서 먹을지 모르겠으나 다시 꼭 가서 먹을 생각이 무조건 있는 곳이다.!!!!

 

<여담 - 포장>

맛있기도 하고 다른 이유도 있어 포장을 했는데

포장하여 집에서 조리해 먹을 때는 식당에서 먹는 맛과 달랐다. 양념이 같은지 다른지 모르겠지만

집에서 먹는 맛은 일반적인 짭쪼롬한 양념맛이 물씬 느껴졌다.

 

가서 먹는 맛이랑 완전 다르니  (포장한 것이 맛이 없다는 것은 아님)

가서 먹는 것을 추천해보며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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