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제주도를 갔다왔고 그 중에 가파도에 다녀온 후기를 두서없이 써보려고 한다.
가파도는 제주도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다. 마라도 조금 못가서 있는 섬이 가파도이다. 크기는 마라도보다 가파도가 더 크다. 청보리로 유명한 곳으로 청보리 시즌은 3월~5월 정도로 알고 있다.
시간 계획을 잘 세우지 않은 여행.. 여행도 아니고 그냥 바람쐬기.. 정도여서 다른 곳들은 구경하지 않고 거의 가파도만 방문했다고 보면 된다. 다른데는 예전에 다 가보기도 했지만 9월 초임에도 한여름 더위를 선사해서 어디 다니기가 어려웠다.
가파도나 마라도에 가기 위해서는 대정읍 운진항으로 가야한다. 이곳은 제주시 또는 제주공항에서 서남쪽에 위치해 있다.
렌트카를 이용한다면 네비를 찍고 운진항에 도착해 주차를 하고 배의 승선권을 구입하면 된다. 만약에 대중교통으로 가는 사람은 제주공항에서 151번이나 152번 빨강 급행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다른 버스들보다는 정류장이 몇 개 없어서 운전을 잘 하지 못하는 사람하고 비교하면 이 버스기사분들이 더 빠르게 도착할 수도 있다. ㄷㄷ 참고로 제주공항 출구로 나오자마자 있는 버스 정류장에서 4번을 이용하면 된다. 참고로 렌트카든 직행버스든 운진항까지 1시간 이상이 걸리는 점 참고하자. 만약 간선버스 파란색을 탄다면 그보다 약 20~30분은 더 늦어질수도 있다.
위 버스의 요금은 기본 2천원이고, 거리비례로 최대 3천원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어차피 제주터미널이나 제주공항에서 종점까지 가는 개념이므로 그냥 3천원이라고 알고 있으면 된다.
아무튼 운진항에 도착하게 되면 바로 승선권을 구입하면 된다. 운진항 사진을 찍지 못했지만 별 건 없다. 안에 들어가 매표소와 대기실은 아래와 같다.
승선신고서를 작성하고 표 발권까지 끝마쳤으면 배 시간을 기다리면 되는데, 날이 무척 더워서인지 모두 실내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출발 약 10분전에 이제 배에 탑승하면 된다. 운행하는 배는 블루레이호인데 1호, 2호, 3호가 있는 걸로 알고 있다. 가파도와 마라도 모두 운항한다. 아래 배가 가파도에 데려다줄 배다.
운진항에서 가파도로 가는 시간은 약 10분이다. 금방 도착한다. 그런데 날씨에 따라 조금 배가 많이 꿀렁거리기도 하는데, 내가 탔을 때도 조금 꿀렁거렸다. 위아래, 좌우로..
배 시간과 가격, 기타 정보들은 아래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고, 아래 내용들도 출처는 이곳이다.
https://www.wonderfulis.co.kr/boarding_guide/time/
참고로 마라도 가는 비용도 위 홈페이지에 나와있으니 참고하면 된다.
나는 대정읍 모슬포항 쪽에 코자호텔이라는 곳에서 하루 묵었는데, 그 입구에 마라도, 가파도 배 할인 어쩌고 하는 QR코드랑 뭐가 붙어있어서, 카운터에 물어보니 그냥 숙박한 카드영수증을 갖고 보여주면 할인을 해준다고 했다. 그래서 한 5~10% 정도 할인을 해주나보다 하다가 오늘 포스팅을 하면서 계산해보니 15% 정도 할인이 된 것 같다. 결제금액이 1인 기준 11,900원이었다. 아무튼 이런 내용이든 위 홈페이지나 어떤 여행 앱 등을 통해 할인을 해주는 경우도 있으니 잘 검색해보면 좋을 것 같다.
가파도에 도착했다. 이렇게 오늘의 포스팅을 마무리한다.
제주 공항에서 가파도까지 오는 방법에 대해 간단하지만 한 번 정리해봤다. 그리고 배 시간에 대해서인데, 배 시간 최소 10분 또는 조금 더 이르게 표를 구입해야 한다. 만약 매 출발시간 10분 남았을 때 발권하면 다음 시간 배만 예약이 가능하다.
또 가파도 왕복기준으로 모두 1시 전후 시간 대에는 점심시간이라서 오고가는 배가 없다. 이 점을 잘 체크해야 한다.
이 포스팅은 가는 방법이고
가파도 한 바퀴를 둘러본 소감과 후기 등은 따로 포스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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