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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구경

강릉 정동진 및 모래시계공원 방문 후기 썰

by 퓨어리1 2022. 11. 17.

다녀온 시기는 2022년 8월 말 ~ 9월 초 였던 것 같다. 그리고 이 날은 비는 거의 안왔지만 비가 쏟아질 것 같은 날씨에, 평일에, 휴가철은 다 끝나고, 사람들은 거의 없던 그런 날이었다. 이렇다는 점은 감안하고 보길 바란다.
뭐 특별한 것은 전혀 없으니 사진 위주로 올려본다.

자세한 내용은 모르지만 보통 가는 정동진은 정동진역을 의미한다. 대중교통으로도 갈 수는 있지만 버스가 자주 오지는 않는 것 같다. 자동차로 오면 주차를 할만한 곳이 2곳이 있다. 하나는 정동진역 주차장, 하나는 정동진 무료 주차장(?)이다. 명칭은 좀 상이할 수도 있는데, 휴가철이라면 꽤 주차하기 어려울지는 모르지만 내가 간 날은 그야말로 텅텅 비워져있었다.
무료 주차장을 이용했고 여기서 좌측으로 (숙박, 식당, 편의점 있는 쪽) 으로 조금만 가면 굴다리 밑으로 정동진 해수욕장에 걸어갈 수 있다. 굴다리가 아니라 큰 길로 직진하면 바로 정동진역이 보인다. 정동진역은 내가 알기로 우리나라 역 중 가장 바다와 가까운 역으로 알고 있다. (나무위키에서 검색해보니 기네스북에 올랐다고 한다. 다만 더 가까운 역이나 해수욕장 인근에 있는 역이 있긴 하니 그냥 그정도로만...)

내가 말한 무료 주차장에서 우측으로 가다보면 나오는 길이다. 쭉 가면 된다.  (정동진역 쪽이 아니고 모래시계공원 방향)

 

 

저 위로 기차가 가끔 다니고, 서울과 강릉을 오가는 기차다.

이름은 까먹었는데, 오래된 열차를 이용하기도 하고 이런 건물 등으로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이 철로는 예전에 무궁화호가 다니던 그 철로가 아닌가 싶다. 현재 다니는 길은 선로 2개 및 전철화를 한 것 같다.  (자세히는 모름)

 

우중충한 날씨... 뭐 사람도 없고 나쁘진 않았다.  우울한 분위기가 있어 뭐 나름..

 

진짜 오래 전에 만든 것 같은 안내표지.  옛날 기차역 역명이 이런식으로 만들었던 것 같다.

 




강릉시와 삼성전자. 음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

 

이게 모래시계다.

진짜 사람이 없어보이는데, 정말이다.

노인 1팀? 부부 1팀? 중국인 유학생으로 보이는 (코로나로 입국 또는 출국이 안됐을테니) 단체 관람객 1팀 이정도?

바다에 가서 커플 1팀 이정도? ^^;;;

 

 

왼쪽에 있는 배는 진짜 배인지, 선상 레스토랑이나 그런 것인지 모르겠다. 오른쪽 산 위에 있는 배는 "썬크루즈 리조트" 라는 호텔이라고 한다. 아주 예전부터 있었지만 가보진 못했다.

 





모래시계로 아주 유명해진 곳이다. 나도 어릴 때 모래시계를 본 기억은 있는데 잘 생각은 나질 않는다. 최민수의 "나 떨고 있니?" 가 유명한 정도로 알고 있다. 정동진에 몇 번 와봤지만 사진을 찍어본 적은 거의 없었다.



올 때마다 느끼는거고, 일부 다른 곳도 그렇지만 동해안에 가보면 저렇게 침식이 많이 된 곳이 많다. 위 사진은 아무것도 아닌 정도..

 

 

높진 않지만.. 날씨 영향으로...

강원도 동해바다의 높은 파도나 너울성 파도를 보면 무섭다.

 

자전거길 인증센터도 있었다. 나도 예전에는 이포보, 여주보.. 또 서해 쪽으로 자전거 인증도 하곤 했는데.. 옛날 일이군 ㅋ

 

 

이렇게 정동진에 갔다온 간단한 썰과 사진을 남겨본다.

강릉에 1박2일 또는 근처로 여름 휴가를 간다면 

볼 것이 있든없든, 정동진에 한 번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참고로 강릉시내에서 정동진까지는 약간 거리가 있다. 한참 예전에는 서울 청량리역에서 강릉 또는 정동진 해돋이를 보러 밤에 무궁화호를 타면 새벽에 도착하던 열차가 있었다. 굳이 밤이 아니더라도 기차로 가는 코스가 원래 좀 돌고 꼬불꼬불하고 그렇다. 그래서 한 7시간 전후로 걸렸던 것 같다.  중앙선, 태백선 등을 거쳐서 한참을 갔었는데

 

얼마전 코레일에서 검색해보니 시간이 많이 줄어들었다. 다들 잘 알겠지만 KTX 개통으로 KTX를 이용하면 훨씬 더 금방 도착할 수 있기 때문에 자동차 없이 강릉쪽에 접근하기가 쉽다. 버스들도 많고...

 

재미는 없겠지만... 나도 뭔가 일부라도 기록을 하려고 올리는 것이니 ㅎㅎ;

아직 올리지 못한 사진들이 많다.... 시간되면 코스프레(?) 구경을 포함해 다양한 것을 많이 올려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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